세계 많은 십 대들에게 미스터비스트는 이상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수억 명의 유튜브 구독자 덕분에 2023년에 8,200만 달러(한화 약 1,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유튜버인 그는 팬들에게 그와 같은 성공을 기대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2023년까지 모닝 컨설트의 연구에 따르면 Z세대의 57%가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인플루언서가 될 의향이 있다고 합니다. 재미, 유연성, 그리고 돈이 이러한 포부를 갖게 된 가장 큰 이유입니다. 하지만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미 도널드슨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미스터비스트는 팬들에게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의 커리어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권합니다. 특히 다른 기회를 거절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도널드슨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사람들이 준비도 안 된 채 직장을 그만두거나 학교를 중퇴하고 콘텐츠 업계에 전업하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고통스럽습니다."라고 글을 남겼 습니다. "성공하는 사람이 한 명 있다면, 실패하는 사람도 수천 명이나 됩니다. 이 점을 명심하고 현명하게 행동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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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east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억 4,500만 명이 넘습니다. 사진: MrBeast

젊은 세대는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플랫폼에서 유명해질 수 있다는 약속에 쉽게 현혹됩니다. 어떤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게시물당 최대 4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고, 크리스 제너처럼 유명해지면 수십만 달러까지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그만큼 운이 좋지 않습니다.

소셜 미디어 관리 및 마케팅 도구인 후트스위트(Hootsuite)에 따르면, KOL의 "비공식 기준"은 팔로워 1만 명당 100달러이며, 복잡성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즉, 생계를 유지하려면 많은 팔로워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데이터 회사 CEIC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월 미국인의 월평균 소득은 4,713달러였습니다. 즉, 팔로워 1만 명을 보유한 사람이 평균 소득을 얻으려면 한 달에 약 50회 게시물을 올려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게다가 콘텐츠 제작 사업은, 특히 도널드슨의 "수준"에서는, 매우 비쌉니다. 미스터비스트는 제작에 수백만 달러가 드는 영상들이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또한 X에서 영상 조회수가 10억 뷰를 달성하더라도, 수익이 비용의 일부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슨의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최근 이벤트와 더불어 야심 찬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도널드슨은 자선 활동 외에도 버거(미스터비스트 버거)와 초콜릿(피스터블스)을 판매합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러한 활동 덕분에 그는 연간 6억 달러에서 7억 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로건 폴과 KSI 같은 다른 KOL은 음료 브랜드 Prime의 얼굴이며, 후다 카탄과 카일리 제너는 거대한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는 것"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특히 미국이 틱톡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 회사인 빌리언 달러 보이의 공동 창립자인 토마스 월터스는 "미래에 취약해지고 싶지 않다면 사업 다각화를 고려해 보세요"라고 조언합니다.

(포춘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