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트리) - 호날두는 골키퍼를 마주하고 스스로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포르투갈의 슈퍼스타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습니다. 이는 호날두에게는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입니다.
하이라이트 투르키예 0-3 포르투갈
이 사건은 56분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패스를 연결하며 골을 넣으면서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건의 원인 또한 매우 흥미로운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포르투갈 언론은 호날두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골을 허용한 것은 오늘 아침(6월 23일) 튀르키예와의 경기 후반전에서 페르난데스의 신발을 빌려 신었던 데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호날두는 터키와의 경기에서 서로 다른 색상의 두 켤레의 신발을 신고 뛰었습니다(사진: 게티). 경기 후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선배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호날두는 56분에 스스로 골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저에게 패스를 해줬습니다. 이는 그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골을 누가 넣었는지가 아니라 포르투갈 팀의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모두가 스스로 골을 넣고 싶어 하고, 호날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포르투갈 팀의 승리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의 이러한 행동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기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축구계 전체의 그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게 했다. 오랫동안 호날두는 메시와 비교되어 왔는데, 포르투갈의 슈퍼스타는 더 이기적으로 플레이하고 팀 동료들을 위해 덜 희생한다는 점에서 그랬다. 호날두가 오늘 아침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도움을 준 이후, 호날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관계가 상당히 좋아졌습니다(사진: 게티).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호날두는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도 그에게 패스를 해주고, 기회가 왔을 때 골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호날두가 선발 출전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다는 생각, 그리고 그의 존재감이 어린 선수들의 경기 출전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직접 골을 넣지는 않았지만, 아직 득점 기록을 늘리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터키와의 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하며 호날두는 전 체코 선수 카렐 포보르스키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호날두와 포보르스키는 유로에서 각각 8개의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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