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의 임시 감독 선임을 위해 정해성 위원장이 이끄는 강화위원회는 2월 21일, 24일, 27일 세 차례 회의를 열었다. 한국 축구계 고위 관계자 10여 명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대한축구협회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후임자를 고르는 데 "고민"에 빠졌다.
정해성 감독은 2월 27일 2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 끝에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2023년 월드컵 예선 태국과의 2경기를 총괄하는 한국 대표팀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해성 씨는 KFA가 박항서 감독과 홍명보 후보 대신 황선홍 감독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황선홍 감독님은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인성과 기량을 잘 이해하시는 분입니다. 또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청소년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도우신 분이기도 합니다. 이 덕분에 황선홍 감독님은 국가대표팀 임시 감독이 되셨습니다. KFA는 팬들의 의견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K리그나 다른 곳에서 활동하는 감독을 선임할 때 논란을 일으키고 싶지 않습니다."
황선홍 감독은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선택됐다.
2월 27일 회의 전까지만 해도 대한축구협회가 감독 대행 후보로 고려했던 인물은 황선홍 감독이 아니었습니다. 대신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1순위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K리그에서 활동 중인 울산 현대 측은 황선홍 감독의 "해임"을 거부했고, 홍명보 감독 역시 대한축구협회와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고 시인했습니다.
"말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울산 현대 감독은 말했다. "언론에서 제가 코치 후보로 계속 거론돼서 불편했어요. 아무것도 몰랐고, 가장 힘든 시기였어요."
저는 KFA와 아무런 접촉도 하지 않았고, 모든 정보는 조작된 것입니다. 저는 울산 현대 선수들과 팬 여러분을 사랑하며, 다가올 K리그에 대한 모든 계획을 이미 수립했습니다.
홍명보 씨는 KFA로부터 접근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말처럼 대한축구협회는 그에게 어떤 제안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자 한국 언론은 즉시 박항서 감독에게 주목했습니다. 전 베트남 대표팀 주장이었던 그는 한국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OSEN 은 박항서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재 한국 대표팀의 상황을 고려할 때, 1957년생인 그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가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을 때 한국 언론 역시 "오프사이드"를 펼쳤습니다. OSEN은 대한축구협회의 예상치 못한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오늘 박항서 감독과 U.23 황선홍 감독 사이에서 누가 감독 대행을 맡을지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전력 강화위원회는 2시간 동안의 회의 끝에 황선홍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의 감독 선임에 문제가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준비와 2026년 월드컵 예선전이 겹치고 있습니다. 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며, 한국은 3월에 태국과 경기를 치릅니다.
시간적으로 볼 때, 황선홍 감독이 이러한 업무를 동시에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황선홍 감독이 처음부터 감독 대행 후보로 거론된 것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박항서 감독은 지명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로선 박항서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여겨졌지만, 선택되지는 않았다.
한국 팬들 역시 대한축구협회의 황선홍 감독 선임 결정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정해성 감독은 "2월 24일 2차 회의 후, 대한축구협회에 연락하여 황선홍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선임하는 것을 제안했습니다. 황선홍 감독도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고, 결국 2월 26일 수락했습니다. 급한 일이지만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한다면, 저는 체력 강화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국내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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