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는 3월 9일 성명을 통해 앤터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아이티 사태에 대해 통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카리브해 국가인 아이티의 질서 회복을 위해 다국적 안보 임무를 파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케냐, 아이티에 보안 임무 배치 의지 강조 (출처: 스트레이츠타임스) |
미국 국무장관과 케냐 대통령은 아이티에 "다국적 안보 지원단(MSA)을 파견하는 데 대한 일관된 의지를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국무부 성명은 이번 교류의 내용이나 행사 일정에 대한 추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티는 폭력이 확대되자 3월 3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당시 총리 아리엘 헨리는 오랫동안 지연되어 온 유엔(UN) 임무단의 파견에 대한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케냐의 나이로비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작년에 케냐는 아이티에 다국적 경찰을 파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국내의 법적 문제로 인해 임무 배치 계획이 중단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3월 8일, 유엔 아이티 사무소(BINUH)의 마리아 이사벨 살바도르 대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해당 국가의 심각한 안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비공개 회의에서 살바도르 대통령은 아이티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폭력과 범죄 조직이 가하는 위협을 강조했습니다. BINUH 사무총장은 케냐가 주도하는 "다국적 안보 지원 임무"를 아이티에 즉각 파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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