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GDP는 2023년 말에 2분기 연속 하락하여 일본은 경기 침체에 빠지고 세계 3위 경제 대국이라는 지위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2월 15일 오전 발표된 공식 수치에 따르면 일본의 GDP는 2023년에 1.9% 증가한 4조 2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4조 5천억 달러인 독일보다 낮아, 일본은 유럽 국가에 세계 3위 경제 대국 지위를 내어주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2023년 4분기 GDP도 전분기 대비 0.1% 감소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경기 침체에 빠진 것입니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민간 부문의 핵심 성장 동력인 자본 지출은 0.1% 감소했습니다.
일본 도쿄의 한 상점에서 쇼핑하는 사람들. 사진: 로이터
일본의 GDP 감소는 주로 엔화 대비 달러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에 기인합니다. 지난 2년간 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약 20% 하락했습니다.
엔화 약세의 원인 중 하나는 일본은행(BOJ)이 세계 주요국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잇따라 금리를 인상하는 것과는 달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엔화에서 이탈하여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다른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는 수출, 특히 자동차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엔화 약세는 수출업체에 유리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인해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일본은 1960년대 후반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되었습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의 호황기에는 세계 1위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자산 가격 거품 붕괴로 일본은 "잃어버린 시대"로 접어들었고, 그 결과 지난 수십 년간 경제 침체와 디플레이션이 지속되었습니다. 2010년이 되자 일본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이라는 지위를 중국에 내주었습니다.
엔화가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3년 11월에 17조엔(1,185억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 에게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하투 (AFP, 로이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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