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업계, 집값 하락으로 위기에 처해 (출처: 로이터) |
매출 기준 중국의 상위 10대 부동산 개발업체와 구조조정 중인 에버그란데 그룹을 합치면 2023년 6월 말 현재 개발 중인 총 자산 규모는 6조 3,500억 위안(8,7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자산 목록에는 회사가 사용할 권리가 있는 토지와 아직 건설 중인 아파트가 포함됩니다.
부동산 개발업체는 경매나 매매 계약을 통해 토지를 매입한 다음 건설 회사를 고용하여 주택을 짓습니다.
이러한 부동산은 완공된 아파트가 구매자에게 인도될 때까지 개발업체의 소유로 남게 되며, 주택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경우 개발업체는 손실을 볼 위험이 있습니다.
2023년 6월 기준 11개 부동산 개발업체의 대차대조표상 총자산은 약 12조 3,300억 위안, 부채는 10조 3,400억 위안으로 총자본은 1조 9,900억 위안에 달했습니다.
건설 중인 부동산은 개발사 총자산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미완성 부동산의 가치가 32% 하락하면 부채가 자산 가치를 초과하여 11개 개발사 모두 재정적으로 적자에 빠지게 됩니다.
부실 기업인 에버그란데(Evergrande)는 1조 900억 위안으로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에버그란데의 미완성 부동산 가치는 2021년 3,736억 위안, 2022년 16억 위안, 그리고 2023년 상반기 21억 위안 감소했으며, 이는 지난 2년 반 동안 6,149억 위안의 순손실을 기록한 가장 큰 요인입니다. 2023년 6월 기준 에버그란데의 자산 가치는 마이너스 6,442억 위안입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 가든 홀딩스는 2023년 6월 말 현재 자산 가치가 부채보다 2,544억 위안 더 크지만, 개발 중인 자산 가치는 그보다 3배 이상 높아 자산 가치가 하락하면 회사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에버그란데와 컨트리 가든은 모두 2023년 상반기에 순손실을 보고했습니다. 국영 중국 반케와 그린랜드 홀딩스를 포함한 다른 4대 부동산 개발업체는 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국유기업인 폴리개발앤드홀딩스그룹을 포함한 나머지 5개 기업의 이익은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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