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실점했지만, 71분에 한 명의 선수가 더 투입된 덕분에 애스턴 빌라는 프리미어 리그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1로 이기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맨시티와 아스날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후 G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을 방문한 빌라는 다시 한번 "홈에서는 영리하지만 이적 시장에서는 멍청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볼 점유율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포드의 깊고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수비수 알렉스 모레노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사진: PA
에메리 감독이 레온 베일리를 제외하기로 한 결정은 의아했습니다. 그는 맨시티전에서 골을 넣었고 아스널전에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빌라가 고전하는 동안 카메라는 베일리에게 계속해서 초점을 맞췄습니다. 베일리는 종종 재킷 안에 숨어 동료들을 살폈습니다.
65분, 에메리 감독은 베일리를 교체 투입했습니다. 그는 벤 미에게 레드카드를 내주며 경기에 즉각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심은 처음에 브렌트포드 미드필더에게 옐로카드를 내주었지만, VAR 판독 후 레드카드로 변경했습니다. 선수 부족과 수비의 중요한 요소 부족으로 브렌트포드는 무너졌습니다.
애스턴 빌라가 브렌트포드를 2-1로 이긴 경기 후 골키퍼 에미 마르티네스가 스트라이커 닐 모페이의 유니폼을 잡고 있다. 사진: 로이터
77분, 베일리는 다시 한번 자신의 중요성을 드러냈습니다. 모레노가 선제골 때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먼 쪽 골대 방향으로 크로스를 올려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스페인 수비수 베일리는 징계로 출장이 취소된 루카 디뉴를 대신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모레노는 공을 기념품으로 가져가겠다고 말했습니다.
8분 후, 코너킥 상황에서 부바카르 카마라가 올리 왓킨스의 패스를 백힐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수 카마라는 이번 시즌에도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모든 대회 23경기에 출전해 1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왓킨스는 골을 넣은 후 골문 안으로 들어가 브렌트포드 팬들에게 도전적인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이 상황은 두 팀 간의 실랑이를 불러일으켰고, 주심은 경고로 옐로카드 세 장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88분부터 데이비드 쿠트 주심은 옐로카드 여섯 장과 레드카드 한 장을 추가로 내주었습니다. 마르티네즈와 닐 모페이의 충돌로 양 팀 선수와 코치들이 서로에게 달려들었습니다. 카마라는 막으려 달려들었지만 결국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경기는 총 12장의 옐로카드와 2장의 레드카드로 끝났습니다. 브렌트포드는 옐로카드 일곱 장과 레드카드 한 장을 받았고, 빌라는 옐로카드 다섯 장과 레드카드 한 장을 받았습니다.
극적인 승리로 빌라는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맨유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낸다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유리합니다. 다음 라운드는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맞이하는 빌라에게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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