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텔샛 39 위성은 2019년 아리안 5 로켓에 실려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되었습니다. (사진: 조디 아미에트/AFP) |
인도양 상공의 지구 정지 궤도에서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에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Intelsat 33e 위성은 위성을 운영하는 위성 서비스 제공업체인 Intelsat에 따르면, 10월 19일에 "비정상적인 사건"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후 10월 21일에 "완전히 손실"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미 우주군의 관측 결과 위성이 최소 20개 조각으로 파손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우주군은 파편으로 인한 "즉각적인 위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위성이 갑작스럽게 파손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인텔샛 측은 "위성 제조업체인 보잉, 그리고 정부 기관들과 협력하여 데이터와 관측치를 분석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상 현상의 원인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완료하기 위해 사고 검토 위원회가 소집되었습니다."
무게 6,600kg에 리무진 크기 정도의 이 위성은 보잉사가 설계 및 제작하여 2016년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보잉사의 "차세대" EpicNG 플랫폼의 일부로 우주로 발사된 두 번째 위성입니다. IS-29e로 명명된 첫 번째 위성 역시 수년간 우주에서 발사된 후 실패했는데, 아마도 작은 운석 충돌이나 태양 폭풍으로 인한 연료 누출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실패로 인해 위성의 예상 수명이 크게 단축되었는데, 이전에는 최대 15년으로 추산되었습니다.
위성의 파괴는 보잉에 또 다른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보잉은 이미 두 명의 NASA 우주인이 우주에 갇히게 된 스타라이너 임무의 여파, 737 맥스 추락 사고와 관련된 사기 혐의, 항공기 제조 시설에서 일하는 30만 명의 근로자가 파업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이는 또한 우주 쓰레기가 지구 상공을 가득 채우는 문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전 세계 우주 기관들은 3만 개가 넘는 대형 쓰레기를 추적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다른 많은 쓰레기들은 추적하기에는 너무 작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