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24일 연방준비제도(Fed)를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미국 대통령이 현 행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으로 간주되는 연방준비제도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거의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러나 이 발표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만날지 여부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들은 연방준비제도의 독립성을 존중해 왔습니다. 연방준비제도는 법과 관행에 따라 선출된 공무원의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보호받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움직임은 강력한 상징적 메시지로, 백악관이 원하는 대로 금리를 낮추기를 거부하는 파월 의장과의 의견 차이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이 계속해서 금리를 낮추기를 거부한다고 비판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사진: 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때 파월을 지명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금리와 경제 문제 에 대한 의견 차이로 두 사람의 관계는 악화되었습니다. 이후 파월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 의해 두 번째 임기로 지명되었습니다.
백악관과 공화당 의원들은 최근 연준의 예산 초과 개혁 프로젝트를 비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 의장을 해임할 명분을 찾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사기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연준은 해당 프로젝트 처리 방식에 대한 비판을 부인했습니다.
5월 말,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하여 취임 후 첫 대면 회의를 가졌습니다. 연준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파월 의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과 연준 동료들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법에 따라 통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모든 결정이 신중하고 객관적이며 비정치적인 분석에 기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출처: https://dantri.com.vn/kinh-doanh/tong-thong-trump-sap-co-chuyen-tham-bat-thuong-toi-fed-cuc-dien-ra-sao-2025072419025771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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