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이 달 표면에서 새로운 분화구를 발견했는데, 이는 러시아의 루나-25 우주선이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달 정찰 궤도선은 8월 19일 러시아의 루나-25 우주선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분화구를 포착했습니다. 사진: NASA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애리조나 주립 대학교
달에 발사된 러시아 착륙선 루나-25는 임무 수행에 실패하여 8월 19일 천체 표면에 추락했습니다. 러시아 우주국(Roscosmos)이 제공한 추정 추락 위치를 바탕으로, 달 궤도를 도는 NASA 우주선인 루나-25호(LRO) 담당 팀은 루나-25호의 "무덤"을 수색했습니다. 전문가 팀은 8월 24일 LRO 카메라로 해당 지역의 사진을 촬영한 후, 이를 2022년 6월에 촬영된 이전 사진과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달에서 새롭게 형성된 분화구를 발견했습니다.
NASA는 8월 31일에 "새로운 분화구는 루나-25의 추정 충돌 지점과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LRO 팀은 이 구조물이 자연물보다는 루나-25에 의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결론지었습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분화구는 폭이 약 10m이며, 남위 58도, 퐁테쿨랑 G 분화구의 가파른 내벽에 위치해 있습니다. 충돌 지점은 루나-25의 지정 착륙 지점인 남위 69.5도에서 약 400km 떨어져 있습니다.
루나-25는 8월 11일 발사되어 러시아가 아직 소련의 일원이었던 1976년 이후 첫 달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우주선의 이름은 과거의 영광을 기리는 의미인데, 이전 달 탐사선(1976년 발사)의 이름이 루나-24였기 때문입니다.
루나-25는 미래의 우주비행사들에게 유용할 수 있는 자원인 얼음이 풍부한 것으로 여겨지는 달 남극 근처에 연착륙하는 최초의 우주선이 되기를 목표로 했습니다. 그러나 실패로 인해 그 타이틀은 7월 14일에 발사되어 8월 23일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인도 우주선 찬드라얀-3에게 돌아갔습니다.
찬드라얀 3호의 비크람 착륙선과 프라그얀 로버는 달 남극 근처 지역을 아직 탐사 중 입니다. 태양열로 구동되는 이 두 로버는 달의 하루, 즉 지구 기준으로 약 14일 동안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 후 달의 밤이 되면 작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 타오 ( 우주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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