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 서아프리카 대표단 접견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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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니제르 군사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로 ECOWAS 대표단을 접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니제르 외무부 는 니아메에 있는 ECOWAS 대표에게 보낸 8월 7일자 서한에서 "서아프리카 경제 공동체(ECOWAS)의 제재 부과에 따른 대중의 분노와 불안으로 인해 해당 블록 대표단을 수용할 수 없는 안보 상황이 조성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COWAS는 군부가 7월 26일 모하메드 바줌 니제르 대통령을 체포하여 가택연금한 후 니아메에 무역 및 금융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군 사령관인 압두라하마네 티아니 장군이 군사 정부의 새 수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ECOWAS는 또한 니제르가 8월 6일 밤까지 바줌에게 권력을 이양할 것을 요구하는 최후통첩을 발표하며, 니제르가 군사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한은 군사 행동 없이 경과했습니다. ECOWAS는 8월 10일 나이지리아에서 니제르 상황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8월 8일 니아메에 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니제르 군 당국의 서한에 따르면, "니아메 파견 연기와 대표단 일정 일부 조정은 불가피했습니다." "니제르에 대한 위협이라는 맥락에서 안보상의 이유로 특정 인물과의 회동은 불가능했습니다."

8월 3일 수도 니아메에서 열린 시위에서 쿠데타 지지 시위대가 니제르 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 AFP — 8월 3일 수도 니아메에서 열린 시위에서 쿠데타 지지 시위대가 니제르 국기를 들고 있다. 사진: *AFP*

ECOWAS는 카보베르데, 감비아, 기니,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세네갈, 시에라리온, 베냉, 부르키나파소, 가나, 코트디부아르, 니제르, 나이지리아, 토고 등 15개 아프리카 국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는 니제르에 대한 어떠한 군사 개입도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와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나라는 현재 군부 통치를 받고 있으며, 쿠데타 이후 ECOWAS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외교적 수단을 통해 니제르 쿠데타를 종식시킬 가능성이 여전히 있다고 말합니다. 프랑스는 오늘 니제르의 헌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ECOWAS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은 ECOWAS가 니제르에 대한 즉각적인 군사 개입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전하며, 대화의 길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