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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증가로 인해 캐나다 경제 상황이 왜곡되고 있으며, 금리가 적정 수준보다 높아지고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출처: mpamag.com) |
이 기사에 따르면, 기록적인 규모의 이민 물결로 인해 캐나다 은행(BoC)의 경제 상황이 흐려지고, 주요 통계가 왜곡되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록적인 인구 증가
주로 외국 유학생과 임시 근로자의 예상치 못한 유입으로 인해 신규 이민자가 급증하면서 캐나다의 인구 성장률은 3.2%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세계 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 중 하나입니다.
캐나다는 단 1년 만에 120만 명이 넘는 신규 인구를 유입하며 GDP 성장률과 소비 수요를 끌어올렸고, 이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동시에 생산성은 감소하고 실업률은 증가했습니다. 이는 캐나다 정책 입안자들과 경제학자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캐나다 국립은행 경제학자 스테판 매리언은 인구 증가로 인해 캐나다 중앙은행이 실질 금리의 한계를 평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경제가 특히 소비 지출에서 놀라운 호조를 보이자 작년 중반 기준 금리를 5%로 인상했습니다.
전 세계 정책 입안자들이 팬데믹 이후의 공급망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동안, BoC는 베이비붐 세대가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를 정하는 유일한 중앙은행입니다.
정책 입안자들이 2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의 차입 금리를 언제까지 유지할지 고민하는 가운데, 시기가 좋지 않아 캐나다 중앙은행의 이미 훼손된 평판에 더 큰 위험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매리언은 아무도 이에 대한 모델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캐나다 중앙은행이 상황을 잘못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4월, 중앙은행(BoC)은 금리 결정 회의에서 이민이 경제 데이터 해석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7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티프 맥클럼 총재는 이민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을 "거의 0에 가깝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BoC 부총재 토니 그라벨은 최근 인구 증가로 인해 주택 가격이 상승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임대료가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2023년 12월에 3.4%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장기적으로 이민이 인플레이션 억제에 도움이 되어 GDP를 2~3%포인트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의 경제학자인 도미니크 라포인트는 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통적으로 사용되는 경제 지표를 해석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통화 정책 결정이 더욱 복잡해진다고 말했습니다.
"건강"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고용 시장은 예측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입니다. 일자리 증가는 이제 노동력 확대라는 맥락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2019년 캐나다 경제는 매달 평균 2만 2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실업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작년 캐나다는 매달 약 3만 6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실업률은 계속해서 상승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2024년에 성장이 둔화되면 캐나다의 실업률이 연말까지 6.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이는 G7 국가 중 노동 시장 상황이 가장 크게 악화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정도 규모의 실업률 증가는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와 함께 나타납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캐나다가 2024년에 일자리를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실업률 상승을 주도하는 것은 바로 노동력 증가입니다.
메리언은 캐나다로 유입되는 인구가 캐나다 경제의 근본적인 취약성을 가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많은 경제학자 중 한 명입니다. 인구를 기준으로 볼 때, 캐나다 경제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 2022년 2분기 이후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생활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인 1인당 GDP는 작년에 2017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데자르댕 그룹의 수석 경제학자인 랜달 바틀릿은 인구 증가가 모든 것을 왜곡하고 있으며, 이 시점에서 캐나다 경제의 "건강"을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약간의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1인당 기준으로 보면 캐나다는 꽤 오랫동안 경기 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자본 투자보다는 노동에 더 많이 의존하는 것도 캐나다의 생산성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으며, 생산성은 6분기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저스틴 트뤼도 총리 정부에 대한 비판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몬트리올 은행의 전략가 벤자민 라이츠는 캐나다 정부가 이러한 유입에 대비하지 못한 것이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합니다. 모든 유형과 수준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충분하지 않아 전반적인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 포스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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