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포스트는 12월 14일 태국 경찰이 연례 박람회에서 폭발물이 터져 5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건과 관련해 10대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공격은 12월 13일 저녁, 태국 북부 딱 주 움팡 구에서 열린 연례 태국 적십자 박람회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폭발물 봉지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춤을 추던 무대 위로 던져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폭발로 많은 사람들이 공황 상태에 빠져 대피했고, 일부는 무대 앞으로 넘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태국 경찰 대변인인 아르차욘 크라이통은 이 공격으로 3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습니다.
12월 13일 공격 이후 태국 움팡 지구의 박람회장 모습.
사진: 방콕 포스트 스크린샷
방콕 포스트는 태국 경찰과 군이 16세에서 17세 사이의 남성 1명과 카렌 민족 연합(KNU) 회원 조리투(Jorithu)로 확인된 또 다른 1명을 포함해 두 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태국 PBS 월드는 12월 14일 체포된 남성 중 한 명이 미얀마 국적자이며 이번 공격은 보복 행위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조리투는 경쟁 단체를 공격하기 위해 폭발물이 든 배낭을 휴대했다고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폭발이 사제 폭발물(IED)에 의한 것이며, 지난 11월 로이 크라통 축제 기간 중 십 대 청소년 집단 간의 충돌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에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는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경찰과 보안 기관에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습니다. 총리는 다가오는 축제를 앞두고 국민 안전을 위해 보안 조치를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매년 열리는 적십자 박람회는 미얀마 국경 인근 움팡 지역에서 열리며, 약 9천 명이 참석합니다. 이 행사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번 공격은 사람들이 전통 무용을 추던 장소를 겨냥했다고 현지 관계자들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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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anhnien.vn/nem-chat-no-lam-hon-50-nguoi-thuong-vong-giua-hoi-cho-thai-lan-18524121415395546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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