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울이나 지하수층에서 물을 공급받는 얕은 탱크와 운하에 연결된 분수는 네팔 국민에게 풍부한 물 공급원을 제공합니다.
파탄(Patan)의 망가 히티(Manga Hiti) 구조물에 있는 분수. 사진: 위키미디어
인도와 티베트 사이에 위치한 네팔은 최소 5세기부터 식수를 풍부하게 공급해 왔습니다. 네팔의 가장 인상적인 특징 중 하나는 힌두 전설에 나오는 바다 괴물 마카라를 닮은 '둔게 다라스' 또는 '히티'라고 불리는 정교한 석조 분수입니다. 흥미로운 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 에 따르면, 둔게 다라스는 고대 로마 수로만큼 웅장하지는 않지만, 분수에 물을 공급하는 기발한 공학 기술 또한 그에 못지않게 인상적입니다.
둔게 다라는 리차비 왕국(서기 400년~750년) 시대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이와 유사한 제도가 그 이전에도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리차비 왕조는 단순히 기존 구조물을 체계화하고 미적인 형태를 부여했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네팔 문화에서는 신에게 물을 바치는 것을 칭찬할 만한 행위로 여깁니다. 따라서 과거의 왕과 공동체 모두 이 지역에 둔게 다라를 건설했습니다.
서기 570년에 건축된 파탄의 망가 히티(Manga Hiti) 구조물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둠게 다라(dhunge dhara)로 여겨집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카트만두 계곡 곳곳에는 점점 더 많은 유사한 분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말라 왕조 시대(1201~1779)에 분수 시스템이 발전했습니다.
둔게 다라의 주요 수원은 산간 개울에서 물을 끌어오는 수로망입니다. 다른 수원은 지하 대수층에서 물을 끌어옵니다. 지하수를 끌어오는 둔게 다라는 일반적으로 지하수면에 따라 깊이가 결정되는 얕은 물탱크 위에 지어집니다. 이 물탱크는 돌과 벽돌로 만들어지며, 벽에서 주둥이가 튀어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탱크는 주둥이가 하나뿐이지만, 무스탕 지역의 무크티다라처럼 주둥이가 108개나 되는 물탱크도 많습니다. 각 주둥이 위에는 신을 모시는 작은 사당이 있습니다. 남는 물은 연못에 저장하거나 경작지로 흘려보내 관개수로 사용합니다.
17세기 후반, 수도가 보급되기 전에는 둥게 다라(dhunge dhara)가 중요한 식수원이었습니다. 그 중요성은 줄어들었지만, 둥게 다라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으며 카트만두 계곡 인구의 약 10%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둥게 다라는 많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입니다. 목욕과 세수에 사용되며, 우상을 닦는 것과 같은 종교 의식에도 사용됩니다.
안캉 ( Amusing Planet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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