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SIT)는 6G 모바일 및 위성 통신 산업 간의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인 6G Society의 출범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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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G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 Neowin

과기정통부는 "위성 통신과 지상 이동 통신의 자연스러운 결합이 육해공을 연결하는 초공간 통신 서비스 구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초기 단계부터 양 산업 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초고연결성, 초저지연성, 초공간성을 갖춘 6세대(G) 무선 통신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6G에서 위성 통신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짐에 따라, 이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모바일과 위성 통신 간의 표준화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 및 관련 기술을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입니다.

과기정통부 사이버정책실 명재 차장은 6G 표준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상용화를 위해 산·학·관· 연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과 지상위성 간 협력을 위한 포럼을 마련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11월, 미래 6G 네트워크를 위한 4,404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계획에는 무선 통신, 모바일 코어망, 6G 유선망, 6G 시스템, 그리고 6G 표준화 관련 기술 개발이 포함됩니다.

2023년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6G 기술 개발,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이동통신망 혁신, 그리고 네트워크 공급망 강화를 통해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진 2028년에 6G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동시에 정부는 국내 기업들의 6G 기술 관련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및 오픈 랜(Open RAN) 개발을 장려할 계획입니다.

MSIT에 따르면, 2년 앞당겨진 이번 조치는 5G 네트워크 경쟁에 이어 무선 통신의 더 빠른 속도와 더 낮은 지연 시간에 대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이 미래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글로벌 경쟁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독일 분석 회사 IPlytics에 따르면, 한국은 5G 특허를 다수 보유하며 5G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반면, 4G는 미국과 유럽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한국의 5G 특허가 전 세계 특허의 25.9%를 차지하여 중국(26.8%)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는 6G 네트워크에서는 이 비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텔레그래픽, 연합뉴스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