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요 통화에 비해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13일 거래 세션이 시작될 때,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100.47포인트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오늘 아침 유로화 가격은 달러화 대비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1유로는 1.11달러로 거래되었습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3% 상승한 138엔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엔화는 지난 5거래일 동안 4.8% 상승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은행(BOJ)이 조만간 수익률 통제 정책을 변경할지 여부에 쏠려 있습니다.
2022년 초 EUR/USD 환율. 차트: Reuters
뉴질랜드 달러와 호주 달러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상승폭은 미미했지만, 달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국제 위안화는 어제 달러 대비 7.1위안으로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7월 12일 저녁, 미국 6월 물가상승률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는 자료가 발표되자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 상승했습니다. 이 상승률은 12개월 연속 둔화되었습니다.
지난 6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1981년 이후 최고치인 9.1%를 기록했습니다. 핵심 물가상승률(변동성이 큰 연료 및 식품 가격 제외)은 4.8% 상승했는데, 이는 2021년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통화 리서치 이사인 스티브 잉글랜더(Steve Englander)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말 회의 이후에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우리와 시장은 점점 더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약세는 시장이 달러 매도에 점점 더 적극적임을 보여줍니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하투 (로이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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