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는 4월 29일, 토리노에서 열린 G7 장관 회의가 지난해 UAE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많은 국가들이 화석 연료 소비 감축을 약속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주요 정치 회의라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이번 회의는 G7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세계기후연구소의 새로운 보고서 발표와 맞물려 진행되었습니다.
로고비에츠(폴란드)의 유럽 최대 석탄화력발전소인 벨하토프에서 나오는 연기
영국, 캐나다, 독일,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를 포함한 G7 환경 장관들은 예정대로 이탈리아 베나리아 궁전에서 이틀 동안 네 차례의 실무 회의를 개최합니다. 두바이, 아제르바이잔, 브라질 대표단도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야심찬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세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탈리아 에너지안보환경부 장관 질베르토 피케토 프라틴은 성명을 통해 토리노 회의를 COP28과 11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될 예정인 COP29 사이의 "전략적 연결고리"로 활용하고자 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동시에 프라틴 장관은 이번 G7 회의의 목표는 COP28에서 제시된 로드맵을 "실현 가능하고, 현실적이며, 명확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G7 회담에서는 핵심 원자재의 공급원 다변화와 광물 재활용의 필요성이 강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탈리아는 토리노 회의에 초대된 아프리카 대표단들과 함께 희토류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프랑스, 독일, 영국은 플라스틱 오염 감축을 위한 국제 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G7은 4개국이 미국과 일본의 참여 확대를 촉구하는 자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또한 취약 국가에 대한 자금 지원 확대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G7에서 "혁신적인" 자금 조달 모델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후 위기는 전 세계적인 문제인가?
G7은 세계 경제 의 약 38%를 차지하며, 2021년 총 온실가스 배출량의 2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싱크탱크인 기후 분석(Climate Analytics)의 보고서는 G7 회원국 중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국가가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히려 이들 국가는 필요한 온실가스의 절반 정도만 감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기후 연구 기관 ECCO의 설립자 루카 베르가마스키는 G7의 결정이 시장과 투자자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토리노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이탈리아의 조정 역할은 "주의 깊게 지켜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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