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에도 중국,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음력 설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합니다. 각 나라마다 문화적 전통은 다르지만, 각 나라마다 나름의 방식으로 음력 설을 맞이합니다. 봄맞이 잔치를 벌이며 온 가족이 모여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모습은 공통적입니다.
한국
한국의 음력설은 설날 이라고 불리며 동북아시아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 중 하나입니다.
설날은 조상과 어르신께 경의를 표하는 날입니다. 한국인들은 전통 의상(한복)을 입고, 아이들은 조부모님과 부모님께 절을 하며, 온 가족이 전통 설 음식을 먹기 전에 새해 복과 조언을 받습니다. 민속놀이 참여 또한 설날을 기념하는 한국에서 인기 있는 활동입니다.
중국
춘절(春节) 로 알려진 중국의 설날은 붉은색 장식과 붉은 봉투를 통해 평화롭고 행운이 가득한 새해를 기원합니다. 섣달그믐날 사람들은 서로에게 선물을 주고받고, 묵은 해의 마지막 순간을 만끽하며 새해의 첫 순간을 맞이합니다. 가족 구성원 각자는 새해를 맞아 서로에게 소원을 빌고 행운의 돈을 보냅니다. 사자춤 공연 또한 중국에서 새해를 기념하는 인기 있는 행사입니다.
중국 베이징의 한 공원에 음력 설을 앞두고 장식된 등불
사진: 로이터
싱가포르
올해 음력 설 연휴 동안 싱가포르는 등불 축제, 싱가포르 강 홍바오 축제(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칭가이 거리 축제(2월 7일부터 8일까지) 등 다양한 행사로 춘절을 기념합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은 재회와 모임을 의미하는 탕위안(쌀국수)을 자주 먹습니다. 또한, 가족끼리 붉은 봉투를 주고받으며 행운을 기원합니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의 칭게이 스트리트 페스티벌은 싱가포르에서 '기쁨'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사람들이 " 음식을 통해 민족, 언어, 연령의 경계를 초월하는 공유 경험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이웃 국가인 말레이시아에서도 음력 설 연휴에 칭게이 거리 축제가 열립니다. 조호르바루와 페낭은 주요 다문화 행사장입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올해 칭게이 거리 축제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제안을 계획하고 있어, 두 축제 모두 올해 축제가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음력 설날은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장식, 용춤, 가족 모임 등의 풍습이 있는데, 특히 정월 보름달 마지막 날인 찹고메이(Chap Goh Mei)에는 미혼 여성들이 사랑을 기원하며 귤을 바다에 던지는 독특한 풍습이 있습니다.
필리핀 제도
2012년부터 필리핀은 음력설을 주요 명절 중 하나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행복하고 평화로우며 풍요로운 한 해를 기원하기 위해 사원이나 교회에 자주 갑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가족 모임의 날로 여깁니다. 또한, 마닐라의 차이나타운으로도 알려진 비논도 지역에서는 새해를 기념하는 사자춤과 용춤, 폭죽 등 신나는 축제가 많이 열립니다.
Thanhnien.vn
출처: https://thanhnien.vn/tet-duoc-chao-don-ra-sao-tren-the-gioi-18525012719094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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