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우스 또는 오디라고 불리는 이 착륙선은 하노이 시간으로 2월 14일 오후 11시 57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SpaceX Falcon 9 로켓에 실려 이륙할 예정입니다.
오디세우스(Odysseus)로도 알려진 노바-C 착륙선은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에서 개발했습니다. 사진: 인튜이티브 머신즈
지난달 달 착륙 임무 실패 이후, NASA는 50여 년 만에 미국 최초의 달 착륙을 위해 다른 회사가 개발한 두 번째 우주선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디세우스를 개발한 휴스턴 소재 회사인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의 CEO 스티븐 알테무스에 따르면, 이 로켓은 오디세우스 우주선을 지구 주위 24만 마일(약 39만 4천km)의 타원형 궤도로 보낼 예정입니다. CNN 에 따르면, 지구 궤도에 진입하면 달 착륙선은 로켓에서 분리되어 자체적인 여정을 시작하며, 탑재된 엔진을 이용하여 달 표면으로 향하는 직진 경로로 가속할 예정입니다.
오디세우스는 일주일 이상 우주를 자유롭게 비행한 뒤 2월 22일에 달 표면에 착륙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달 전, NASA의 자금 지원을 받아 민간 기업인 아스트로보틱 테크놀로지(Astrobotic Technology)가 개발한 우주선 페레그린(Peregrine)도 유사한 임무에 실패했습니다. 피츠버그에 있는 이 회사는 1월 8일 페레그린이 발사된 지 몇 시간 만에 연료 누출을 보고했습니다. 우주선은 10일 후 지구로 추락하여 대기권에서 불타버렸습니다.
NASA는 상업용 달 탑재체 서비스(CLPS) 프로그램에 따라 소규모 달 착륙선 함대를 개발하기 위해 민간 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목표는 국제 우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이 달에 다시 착륙할 수 있도록 비교적 저렴한 고정 비용 계약을 통해 착륙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중국, 인도, 일본은 21세기에 달에 연착륙한 몇 안 되는 국가들 중 하나입니다. NASA는 미국이 인류를 달 표면에 다시 착륙시키는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자율 주행 우주선을 달에 착륙시키려는 전 세계적인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NASA의 접근 방식이 다른 점이라면, 상용화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NASA가 자체 우주선을 개발하는 대신,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저비용 민간 우주선들이 계약을 따내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즈는 이 임무에 대해 NASA로부터 최대 1억 1,800만 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2013년에 설립된 Intuitive Machines는 Astrobotic에 이어 CLPS 프로그램에서 두 번째로 달 착륙을 시도하는 회사가 될 것입니다. 2024년 말에 두 건의 CLPS 임무가 추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CLPS 프로그램에 달 착륙선을 보내는 네 회사 중 Intuitive Machines는 세 건의 임무를 수행하며 NASA로부터 가장 많은 주문을 받았습니다.
오디세우스 착륙선은 노바-C(Nova-C)라는 이름의 시제품으로, 인튜이티브 머신즈(Intuitive Machines)는 이 착륙선을 다리가 달린 영국 공중전화 부스 크기로 묘사합니다. 이 회사는 우주 경쟁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달 남극 근처에 착륙선을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지역에는 얼음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미래 우주비행사들에게 식수는 물론 로켓 연료까지 제공할 수 있습니다. NASA는 또한 남극에 2020년대 말까지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획입니다.
착륙선에는 NASA의 6개 탑재체가 탑재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거나 달의 환경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과학 장비(착륙 시 암석과 토양의 반응 연구 등)가 포함됩니다. 또한, 달의 위상을 묘사한 조각품과 착륙선의 단열재를 개발한 컬럼비아 스포츠웨어를 비롯한 민간 기업의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기념품도 실릴 예정입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오디세우스는 달에서 7일간 작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하지만 착륙 지점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이동함에 따라, 우주선은 달의 밤 동안 절전 모드로 전환될 것입니다.
안캉 ( CNN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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