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 통신은 어제(6월 3일) 인도 동부 오디샤주 발라소레 지역에서 현지 시각으로 6월 2일 오후 7시경 여객 열차 2대와 화물 열차 1대가 충돌하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는 서벵골주 하우라로 향하던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 여객 열차의 일부 객차가 탈선하여 인접 선로로 추락했습니다. 몇 분 후, 평행 선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여객 열차가 전복된 하우라 슈퍼패스트 익스프레스 객차와 충돌하면서 코로만델 익스프레스 객차 12대가 탈선하여 3번 선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인도 열차 충돌 사고 현장에 구급차 수백 대, 사망자 300명 육박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
사고 현장 사진에는 발라소르 지역의 객차가 찢기고 찌그러졌으며 혈흔이 남아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6월 2일 저녁 촬영된 영상에는 구조대원들이 전복된 객차 중 하나에 올라타 생존자를 수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승객들은 잔해 옆에서 도움을 요청하며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잠을 자고 있었는데, 탈선한 열차 소음에 잠에서 깼습니다. 갑자기 10~15명의 시신이 보였습니다. 객차에서 내리려고 했는데 시체가 많이 보였습니다." NDTV는 한 생존자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6월 2일에 발라소르에서 발생한 사고로 기차가 탈선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서 수단슈 사랑기 오디샤 소방서장은 어제 사망자 수가 288명이지만 최대 380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오디샤 주 고위 관계자인 프라딥 제나는 같은 날 약 900명의 부상자가 병원에 입원했다고 확인했습니다. 6월 2일 저녁, 발라소르의 한 병원 앞에는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희생자들을 위해 헌혈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수백 명의 소방관과 경찰, 그리고 탐지견이 동원된 대규모 수색 및 구조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한편, ANI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나우 인도 철도부 장관은 고위급 정밀 조사가 진행될 것이며, 철도 안전 위원장도 독립적인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95년 이후 가장 심각한 사고
사고 직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열차 사고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후 바이슈나우 장관은 사망자 유족에게 100만 루피(약 2억 8,400만 동), 중상자에게는 20만 루피, 경상자에게는 5만 루피를 지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네팔,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정부는 어제 인도 정부와 국민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AFP에 따르면 금요일 저녁 발생한 이 충돌 사고는 1995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 피로자바드 지역에서 열차 두 대가 충돌하여 300명 이상이 사망한 이후 인도에서 가장 치명적인 열차 사고였습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 발생한 최악의 철도 사고는 1981년 동부 비하르 주에서 열차가 다리를 건너던 중 탈선하여 강으로 추락하여 800명에서 1,000명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베트남 지도자들은 애도를 표했다
6월 3일, 보 반 트엉 대통령은 6월 2일 인도 오디샤주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 소식을 접하고 드루파디 무르무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고 부상을 입었습니다. 팜 민 찐 총리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같은 날, 부이 탄 손 외무장관은 수브라흐마냐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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