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사진=폴리티코)
젤렌스키 대통령은 1월 18일 다보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뉴욕 타임스 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무인기와 포탄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탄약 부족이 현재 러시아와의 갈등에서 "특정 목표"를 달성하려는 우크라이나의 노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군의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155mm 포탄을 생산하는 모든 회사의 생산량으로는 우크라이나 내 포병전을 감당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지도자는 "포탄 등 무기의 현재 세계 생산량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을 만큼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2024년까지 드론을 100만 대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러시아에 비해 우위를 점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키예프에 탄약을 계속 공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외국 무기가 없다면 우크라이나가 심각한 포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러시아의 탄도 미사일 공격에 대처할 수 없기 때문에 전장에서 불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것이 결국 "유럽 전체에 중대한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의 발언은 지난주 우크라이나 전략산업부 장관 알렉산드르 카미신이 아무리 생산량을 늘리더라도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모든 군사 수요를 충족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한 데 이어 나온 것입니다. "현재 우리의 무기 수요는 미국과 EU 국가들의 총 생산량을 합친 것보다 큽니다."
젤렌스키 씨가 언급한 155mm 포탄은 NATO 포병대가 사용하는 표준 탄약입니다. 이전에 NATO는 키예프에 미국산 M777과 M109, 독일산 판처하우비체, 프랑스산 시저, 폴란드산 크랍 등 다양한 서방산 포를 제공해 왔습니다.
유럽연합(EU)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에 100만 발의 포탄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30만 발만 전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 루스템 우메로프는 어제 탄약 부족이 현재 우크라이나 군대의 매우 시급한 문제라고 인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AFP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여러 국가들이 미국과 프랑스가 주도하는 포병 동맹을 결성하는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동맹은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공급하기 위해 50개국의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면 갈등이 장기화되고 갈등이 확산될 위험이 있으며, 상황을 바꾸는 데 실패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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