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쌀 부족 해소 위해 수출량 8배로 확대 계획

일본 농무부 관계자는 쌀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쌀 수출을 급격히 늘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농림수산성 관계자인 가와구치 마사카즈는 3월 13일 AFP에 일본이 2030년까지 쌀 35만 톤을 수출할 목표를 세웠으며, 이는 2024년 수출량인 4만 5천 톤의 약 8배에 달하는 규모이며, 수출액은 120억 엔(8천1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사카즈는 일본의 쌀 수출을 촉진하고 쌀 농사 능력을 개선하려는 국가 정책의 일환으로 이 목표가 3월에 내각에서 승인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의 쌀 소비량은 지난 60년 동안 절반으로 줄었는데, 이는 빵이나 면과 같은 다른 전분 공급원이 식단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쌀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농부들은 재배 규모를 줄였고, 이는 수요가 갑자기 증가할 경우 공급 부족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본 정부 가 수출을 늘리는 목표는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국내 수요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입니다.

공무원들이 2024년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내열성 벼 품종을 검사하고 있다.

일본의 쌀 공급은 폭염으로 인한 흉작과 작년 대지진 이후의 공황 구매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부족 상태에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적절한 시기를 대비하여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일본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두 배로 오른 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일본에서는 드문 일인 비상용 쌀 비축량을 경매에 부쳤습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현재 쌀 수출량은 일본 전체 쌀 생산량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수출량이 35만 톤에 달하면 현재 생산량의 5%에 해당합니다. 식량원으로서 쌀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정부는 농가들이 주식 이외의 사료, 수출 또는 기타 용도로 쌀을 재배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일본 쌀은 높은 생산비로 인해 다른 나라보다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정부는 경작지 확대, 스마트 제품 및 농법 개발, 그리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품종 개량 등을 통해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thanhnien.vn/nhat-ban-muon-ngan-thieu-gao-bang-ke-hoach-tang-xuat-khau-gap-8-lan-185250313104856448.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