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국왕, 신임 총리 임명

9월 15일,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은 같은 날 사임한 비체르 카사우네 전 총리를 대신할 56세의 자파르 하산을 신임 총리 로 임명했습니다.

요르단 국왕, 자파르 하산 총리 임명하고 새 내각 구성 요청 (출처: 배런스)

이 지시에서 국왕은 신임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지원과 그들의 권리 보호에 중점을 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그는 가자 지구 분쟁과 국제법 위반을 종식시키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같은 날 일찍, 압둘라 2세 국왕은 비셰르 카사우네 총리가 이끄는 정부 의 사임을 수락했지만, 새 내각이 구성될 때까지 카사우네 총리에게 임시 정부를 운영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파르 하산 씨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개발대학원에서 정치학과 국제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대학원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기획 및 국제 협력부 장관을 지냈고, 이후 압둘라 국왕의 수석 보좌관을 역임했으며, 2020년 아랍어로 출판된 요르단 정치 경제학에 관한 책의 저자입니다.

2018년에는 경제 담당 부총리로 임명되어 공공 부채 감축을 위한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2021년에는 압둘라 2세 국왕의 비서실장으로 재임명되었습니다.

요르단 헌법에 따라 대부분의 권한은 국왕에게 있으며, 국왕은 정부를 임명하고 의회를 해산할 수 있습니다. 요르단 의회는 불신임 투표를 통해 내각의 사임을 강요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내각은 총선 후에 해산됩니다.

AFP 통신은 야당인 이슬람 행동 전선(FAI)이 승리한 9월 10일 총선 이후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르단의 선거는 가자지구의 암울한 경제와 갈등 속에서 치러졌으며, 아랍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이슬람 운동인 무슬림 형제단의 정치적 지부인 FAI가 의회 138석 중 31석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의석 확보는 IAF에 있어 역사적인 결과이며, 1989년 요르단 의회 80석 중 22석을 차지한 이후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것입니다. 2020년 선거에서 IAF는 단 10석만 차지했습니다.

가자지구 분쟁은 요르단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요르단 인구의 거의 절반이 팔레스타인 출신입니다. 많은 시위가 1994년 이스라엘과 체결한 평화 조약의 취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분쟁은 요르단 경제, 특히 관광 산업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요르단의 실업률은 2024년 1분기에 21%였습니다. 이 나라는 특히 미국과 국제 통화 기금(IMF)의 외국 원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baoquocte.vn/nha-vua-jordan-chi-dinh-thu-tuong-moi-28646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