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포병 생산 시설에 초음속 미사일 공격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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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1월 13일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포병 및 드론 생산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에는 전차용 155mm, 152mm, 125mm 포탄을 생산하는 시설과 드론 공장, 화약 공장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러시아가 이번 공격에 사용한 무기에는 킨잘 초음속 미사일과 드론이 포함되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정확한 목표물 수, 위치, 사용된 탄약량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언론은 러시아군이 약 4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드네프르 시와 북부 숨스키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40발의 러시아 미사일 중 8발만 격추했습니다.

이번 포격은 우크라이나군이 수개월간 키이우로부터 포격을 받아온 벨고로드 시를 공격한 지 며칠 만에 러시아가 실시한 것입니다.

이전에 모스크바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내 군사 목표물이나 관련 인프라만 공격했다고 거듭해서 밝혔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이후 우크라이나는 수많은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군산복합체, 미사일 및 탄약 저장소를 반복적으로 공격하며 대응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동맹국들이 키예프로 보낸 장비 저장소 또한 러시아의 폭격을 받았습니다.

적의 연이은 공격을 막기 위해 키예프는 국경 반대편 공항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제한된 장거리 미사일 및 포병 전력을 고려할 때 이는 분명 어려운 도전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더 많은 요격 미사일 포대가 필요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키예프가 이러한 무기가 "심각하게 부족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파트너국들과 협력하여 현대적인 방공 시스템을 구축할 능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은 거의 2년간 지속되어 점차 소모전으로 변질되었습니다. 키예프에 원조를 제공했던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은 피로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국가들이 모스크바와의 전쟁을 위해 키예프에 자금과 군사 원조를 계속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중단을 선언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평화 제안이 제시되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관점 차이로 인해 아직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서방은 러시아에 맞서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공급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는 미국과 NATO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공급하기로 한 결정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동맹국들이 갈등을 의도적으로 장기화하려 한다고 거듭 비난하면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이는 갈등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사상자를 낼 뿐 전쟁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Kong Anh (출처: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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