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글로벌 비상 대응팀은 블록체인 기반 P2P 네트워킹 프로토콜 및 생태계인 NKN 기술을 사용하는 악성코드인 NKAbuse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악성코드는 악성코드 및 사이버 공격 분야 에서 널리 사용되는 Go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합니다.
카스퍼스키는 NKAbuse가 현재 리눅스 운영체제를 구동하는 컴퓨터를 표적으로 삼고 있지만, MISP 및 ARM 시스템도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IoT 기기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NKAbuse는 6만 개의 공식 NKN 노드를 사용하여 DDoS 공격을 수행하고 C2 서버에 접속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공격 방법을 갖춘 새로운 악성 소프트웨어가 진화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NKAbuse가 DDoS 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 막대한 리소스를 보유하고 있지만, 백도어 또는 원격 액세스 트로이 목마(RAT)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스퍼스키는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면 신뢰와 익명성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NKAbuse 봇넷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꾸준히 확장되어 중앙 컨트롤러를 탐지하기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지금까지 NKAbuse는 해당 취약점을 악용하는 개인이 배포하여 콜롬비아, 멕시코, 베트남의 기기를 감염시킨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해당 악성코드가 자가 전파 기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스퍼스키는 또한 CVE-2017-5638을 악용하여 금융 회사를 공격한 사례에 대한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NKAbuse는 침해, 데이터 유출, 원격 제어, 시스템 조작, DDoS 공격 등 기업과 조직에 광범위한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은 NKAbuse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장되어 봇넷에 통합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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