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Nguyen Hieu Tin
새벽이 막 밝았을 때, 농부가 밤사이 아직 남아 있는 이슬방울을 살며시 받아 들고, 한가롭게 따뜻한 불을 피우고, 바람과 이슬의 풍미가 가득한 녹차 한 찻잔을 차분히 우려낸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하지만 그는 육우의 다경에 나오는 차 문화도, 차의 종류에 숨겨진 신비도, 찻잔 속의 해와 달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는 베란다 앞에 한가롭게 앉아 흘러가는 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며, 저 멀리 넓은 논을 자유롭게 바라보았다. 옆에 있는 온순하고 순박한 들소와 마치 영혼의 반려자처럼 담소를 나누며 술을 마셨다. 이따금 새소리를 들으며 새날을 기뻐하던 그는 문득 꽃가지가 피어나 그 매력을 뽐내는 것을 보았다. 우아함과 초월의 맛이 담긴 차를 조용히 한 모금 마셨다. 우아함이나 고귀함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마음을 맑게 하고 친절하기 위해서였다.
그 고요하고 시적이며 텅 빈 공간에는 사람과 세상, 그리고 이 광활한 우주와 조화를 이루는 모든 세계 사이에 진정한 조화가 있는 듯했다. 그 순간, 차를 마시는 것은 마법 같은 꽃구름이 되어 있었다. 꽃은 더 이상 꽃이 아니었고, 구름은 더 이상 구름이 아니었다. 차는 더 이상 차가 아니었고, 길은 더 이상 길이 아니었다…
그들은 서로 녹아들어, 삶 속으로 녹아들어, 진실 그 자체처럼 우리는 분명히 볼 수 없지만, 보이지 않아도 진실은 여전히 존재한다... 갑자기 시인 바쇼의 시가 떠오른다. "차는 언제나 길이었다/ 목마르면 그저 마신다/ 차와 길을 생각하면/ 그러면 머리가 머리 위에 쌓이리라."
순수한 마음으로 삶이 드러나게 하고, 하늘과 땅의 조화를 느끼고,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하는 베트남 차를 즐기면서 매 순간 모든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세요.
(2024년 응우이 라오 동 신문이 주최하는 "베트남 커피와 차를 기리는" 프로그램의 "베트남 커피와 차에 대한 인상" 콘테스트 2회 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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