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의 중국인 왕샤오쿤은 그가 설립한 차판다 밀크티 체인의 가치가 21억 달러로 평가되면서 세계 억만장자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포브스에 따르면 왕 씨는 11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주로 청두에 본사를 둔 이 음료 체인의 지분 약 60%를 보유한 데 기인합니다. 이 체인의 대표 음료로는 망고-자몽 카오티, 타로 버블티, 자스민 밀크 그린티 등이 있으며, 대부분 3.60달러 이하입니다.
왕 씨의 아내인 류웨이홍 역시 회사 지분 33%를 기반으로 7억 달러의 재산을 축적했습니다.
차판다는 2008년 중국 남서부 청두시의 한 학교 근처에 문을 연 작은 과일과 밀크티 가게로 시작되었습니다.
왕 씨는 2020년까지 차판다의 매장 네트워크를 531개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업이 진짜로 성공한 것은 그가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했을 때였습니다.
차판다의 현재 전략은 자체 음료 레시피를 개발한 후 과일과 차잎 등의 재료를 차판다 브랜드 매장에 판매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왕 씨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반면, 나유키 홀딩스와 같은 경쟁사들은 직영 매장의 인건비와 임대료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합니다.
중국 상하이의 나유키 밀크티 전문점. 사진: 블룸버그
차판다 브랜드 매장 수는 올해 8월 기준 7,117개로 증가했습니다. 회사는 1분기에 단 6개 매장만 직접 관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차판다는 작년 매출 5억 8,03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1년 대비 16% 성장했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4% 증가한 1억 3,23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컨설팅 회사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조사에 따르면, 차판다는 중국에서 소매 매출 기준 세 번째로 큰 밀크티 체인입니다.
버블티가 중국 소비자들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중국 최대 버블티 체인인 믹슈빙청을 포함한 최소 6개 버블티 제조업체가 홍콩이나 미국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사치품이나 자동차와 같은 고가 품목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있지만, 다른 분야에는 여전히 돈을 쓸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서치 회사 차이나 베이지북에 따르면, 7월 중국 외식 및 관광 체인점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스타벅스는 2023년 2분기 중국 시장 매출이 2022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응우옌 투엣 (포브스, 로이터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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