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독일 슈바벤주 블라우보이렌에 사는 한 남자가 정원에 케이블을 설치하려고 도랑을 파던 중 우연히 커다란 바위를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바위를 버리려고 했지만, 너무 무겁고 옮기기 어려워 정원 구석으로 굴려 놓았습니다.
그 남자는 오랫동안 그 돌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5년이 되어서야 갑자기 그 돌이 생각났습니다. 그때쯤에는 돌이 비바람에 침식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수레를 이용해 그 돌을 지하실로 옮겼습니다.
30년 넘게 잊혀져 있던 이 돌은 한 남자의 정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진: DLR)
그는 2020년 1월에 독일 항공우주센터(DLR)의 행성연구소 소장인 하이케 라우어, 유럽 불덩어리 네트워크를 감독하는 위르겐 오버스트, DLR의 운석 전문가인 디터 하인라인을 우연히 만나서야 자신의 돌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암석에서 23.4그램의 파편을 떼어내 전문가에게 보냈습니다. 운석 전문가인 디터 하인라인에 따르면, 그는 육안으로도 파편 표면에 철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는 다이아몬드 톱을 사용하여 파편을 작은 조각으로 잘랐습니다. 파편 안에서 발견된 것은 그를 놀라게 했습니다.
파편 내부에는 밀리미터 크기의 콘드룰(chondrule)들이 모여 있습니다. 콘드룰은 콘드라이트에서 흔히 발견되는 둥근 입자입니다. 콘드룰은 규산염, 금속, 황화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초기 태양 성운에서 고온 용융 물방울 형태로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콘드라이트는 약 45억 6천만 년 전, 태양계 초기부터 존재했던 여러 종류의 먼지와 작은 입자들이 모여 고대 소행성을 형성했을 때 형성되었지만, 그 축적 형태는 녹지 않았을 정도로 작았습니다. 노인이 발견한 암석은 수십억 년 된 운석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과학자 들의 관점에서 이는 태양계 형성 과정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우주 퇴적물"입니다.
이 돌은 수백만 달러 상당의 운석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 DLR)
면밀한 조사 결과, 운석의 무게는 30kg 이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독일에서 발견된 운석 중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운석이 떨어진 위치의 이름을 따서 "블라우보이렌"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또한 "블라우보이렌"은 우주에서 발생한 격렬한 충돌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이 운석의 가치는 최대 500만 달러(1,150억 동 이상)에 달하며, 현재 독일 선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꾸옥타이 (출처: D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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