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아 솔 마을은 에아 드랑 마을(에아 흘레오 지구)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에아 드랑에서 아침을 먹고 진한 센트럴 하이랜드 커피를 한 잔 마신 후, 전설적인 에아 흘레오 강을 따라 에데, 지아 라이, 라데 등 사람들이 사는 마을들을 지나 에아 솔로 향했습니다. 숲 가장자리에 차를 세우고 짐을 챙겨 에아 솔의 풀이 무성한 언덕으로 향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언덕과 들판이 서서히 뒤로 사라지고, 눈앞에 푸른 숲이 펼쳐졌습니다. 에아 솔 초원에 들어가려면 이 딥테로카르프 숲과 그 거대한 숲 특유의 햇살과 바람 아래 수많은 비탈을 지나야 했습니다. 신비로운 푸른 숲은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로 가득했고, 그 매혹적인 합창은 탐험가 들의 발걸음을 더욱 빠르고 힘차게 만들었습니다.




여행 시작부터 우리는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광활한 숲과 초원이 끊임없이 우리를 놀라움으로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드넓은 푸른 풀밭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걷다 보면, 마치 하늘을 가로지르는 사람들처럼 앞 언덕을 여유롭게 걷는 동료들을 보기 위해 가끔씩 일부러 속도를 늦추곤 했습니다.
갑자기 내 마음속에 음악가 황 반(Hoang Van)이 작곡한 노래 '타이 응우옌 러브 송(Tay Nguyen Love Song)'의 열정적이고 웅장한 멜로디가 울려 퍼졌습니다.
센트럴 하이랜드의 하늘은 푸르고, 호수도 푸르고, 물도 푸르다
Truong Son은 멀리 떨어져 있고 끝없이 펼쳐진 나무들이 푸르게 우거져 있습니다.


짙푸른 하늘 아래, 저 멀리 쯔엉손 산맥이 굽이치며 펼쳐지는 푸른 하늘 아래, 열정적인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이 에아솔 초원이 갑자기 거대한 푸른 호수처럼 보였다. 아니, 호수가 아니라 바다였다. 하늘 높이 솟은 풀의 바다, 중부 고원의 오후, 끝없이 펼쳐진 풀의 물결. 푸른 풀은 지평선까지 뻗어 있는 듯했다. 언덕에는 소 떼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고, 저 멀리 나무 뒤편으로 몇 채의 수상 가옥이 보였다. 햇살이 가득하고 바람이 부는 광활한 숲 한가운데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졌다.
헤리티지 매거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