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트리) -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상대 선수의 페널티킥 습관을 기록한 물병에 인쇄된 문서 덕분에 잉글랜드가 승부차기에서 스위스를 물리치는 데 기여했습니다.
하이라이트: 잉글랜드, 유로 2024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스위스 꺾어
잉글랜드와 스위스가 정규 시간과 연장전까지 120분간 비긴 후, 두 팀은 7월 6일 저녁(베트남 시간)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8강전에서 승부차기 승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스위스 선수들의 페널티 습관에 대한 메모가 담긴 물병을 들고 와서는 더욱 만반의 준비를 한 듯 보였습니다. 잉글랜드가 먼저 승부차기를 시작했고, 콜 파머가 '세 마리의 사자'(Three Lions)의 첫 번째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습니다. 골키퍼 픽포드가 아칸지의 페널티킥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며, 잉글랜드가 스위스를 극적으로 물리치는 데 일조했습니다(사진: 로이터). 한편, 스위스의 첫 승부차기에서 수비수 마누엘 아칸지가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제치지 못했는데, 이는 두 팀 간의 "승부차기"에서 유일하게 실축된 킥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골키퍼 픽포드가 잉글랜드의 페널티킥을 막는 동안 들고 있던 물병에는 아칸지의 11m 페널티킥을 막는 방법이 적혀 있었습니다. "왼쪽으로 다이빙하세요". 아칸지가 실제로 골대 오른쪽으로 슛을 날렸을 때, 이 지시가 마침내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픽포드가 왼쪽으로 다이빙하면서 킥을 쉽게 막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픽포드가 페널티킥을 막으며 물병에 적힌 지침을 살펴보는 모습(사진: 게티) 골키퍼 픽포드의 물병에 대한 메모(사진: 게티). 픽포드는 스위스의 네 번의 페널티킥 중 세 번을 물병에 적힌 지시대로 찼지만, 단 한 번만 놓쳤고, 두 번째는 파비안 샤르가 차준 슛이었습니다. 물병에 적힌 지시는 "오른쪽으로 페이크, 왼쪽으로 다이빙"이었지만, 결국 반대로 했고, 뉴캐슬 수비수는 공을 골문 안으로 강타했습니다. 픽포드가 그 지시를 따랐다면 좋은 선방을 펼쳤을 것입니다. 픽포드의 다음 상대는 전 리버풀 선수 제르단 샤키리였습니다. 이번에는 픽포드가 물병에 적힌 지시를 따랐습니다. 왼쪽으로 다이빙했고, 샤키리도 같은 방향으로 슛을 했지만, 샤키리의 슛이 너무 강해서 픽포드가 막혔습니다. 픽포드의 마지막 페널티킥 상대는 제키 암두니였는데, 암두니는 막지 못했지만, 물병에 적힌 지시는 여전히 정확했습니다. 픽포드에게 적힌 지시는 "가만히 있고, 왼쪽으로 다이빙하고, 낮게 슛하라"였습니다. 에버튼 골키퍼는 지시를 따랐지만, '낮게 슛'은 맞았지만 방향이 틀렸습니다. 번리의 미드필더인 암두니는 골대 중앙을 향해 슛을 했지만, 암두니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픽포드는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의 영웅이 됐다(사진: 로이터). 통계에 따르면, 골키퍼 조던 픽포드는 주요 대회 승부차기에서 맞닥뜨린 14번의 페널티킥 중 4번을 막아냈는데, 이는 1990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골키퍼들이 맞닥뜨린 페널티킥을 모두 합친 횟수(2번)의 두 배에 달합니다. 또한 잉글랜드 공격수들이 승부차기에서 5번 중 5번을 막아낸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전에는 유로 1996에서 스페인과의 경기에서도 100%의 페널티킥 선방률을 기록했지만, 4번 중 4번만 승리했습니다. 스위스전 승리 후, 잉글랜드는 7월 11일 준결승에서 네덜란드와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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