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산 불교 박물관은 약 10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을 자랑하며, 대만 가오슝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입니다. 싱윈 스님은 부처님의 치아 사리를 보존하고, 불교 수행을 대중화하고 장려하기 위해 2001년에 이 박물관을 건립하여 10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며, 개인차량,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가오슝 도심에서 편리하게 갈 수 있습니다.
정문을 지나면 길 양쪽으로 8개의 탑이 솟아 있고, 중앙에 있는 거대한 불상으로 이어집니다. 8개의 탑은 모두 38미터 높이로 중국식 디자인으로, 팔정도(八正道)와 불교가 인도에서 중국으로 전파된 것을 상징합니다. 중국은 불교가 번성했던 곳입니다.
탑 내부에는 갤러리가 있거나 불교 수행, 접견, 도서관 등으로 사용됩니다. 경우에 따라 적절한 행사를 위해 탑을 대여하기도 합니다.
불치사 외에도 불광산에는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108미터 높이의 불상이 있어 방문객을 끌어모읍니다.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청동 좌불상입니다. 이 불상은 가부좌(양발을 반대쪽 허벅지에 얹은 자세)로 앉아 있으며, 두 손으로 연꽃 봉인을 하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걸어가면 박물관 메인 로비에 도착하게 됩니다. 내부에는 각 테마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 공간이 넓고 사방으로 펼쳐져 있어 주의하지 않으면 길을 잃기 쉽습니다. 2022년 박물관은 불교 가르침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한 10대 보물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선정된 보물에는 불치사, 대불상, 천수천안관음보살상, 와불상, 금불상, 불경 부조, 불상과 오백나한상, 대종, 보살좌상, 그리고 천장에 새겨진 대비주가 포함됩니다.
그림에는 1층 본당 바로 앞에 부처님과 오백나한의 불상이 안치되어 있습니다. 높이 2미터, 길이 2미터의 이 불상은 천 년 된 녹나무로 조각되었으며, 부처님이 린투산에서 오백나한에게 설법하시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곳곳에는 다른 보물들도 흩어져 있지만, 카메라로 촬영이 금지된 보물들도 있습니다.
1층에는 지하궁전이 있는데, 이곳에는 불교 관련 유물과 인류 역사 유물이 많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불광산 아래에는 48개의 지하궁이 있으며, 100년마다 하나씩 열립니다. 사진은 지하궁 입구에 설치된 타이머가 86년 23일 6시간 51분 3초를 표시하는 모습입니다. 이 지하궁들은 마치 타임캡슐처럼 인류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불광산에서는 매년 전 세계 에서 수집한 귀중한 유물들을 보존하는 의식을 거행합니다. 지하 궁전 단지에 보관되어 있는 당나라 건축 양식과 요소가 특징인 정교한 예술 작품입니다. 최상층 대불상 안뜰은 방문객들이 불상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입니다. 이곳에는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지장보살, 보현보살을 포함한 네 개의 탑이 있습니다. 박물관 소개에 따르면, 방문객은 탑 주위를 시계 방향으로 도는 의식을 수행해야 하며, 이를 통해 존경심을 표하고 기도하며 공덕을 쌓아야 합니다.
이 사진은 문수보살상이 모셔진 사리탑입니다.
박물관은 평일에는 오후 6시까지 개관하고, 일부 주요 명절을 제외하고 화요일에는 휴관합니다. 하루 종일 머무르는 방문객들은 불광산의 불빛이 온 하늘을 밝히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에 불을 밝힌 불광산의 전경.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