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역의 홍역 발병 사례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어린이들이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023년 10월 이후 웨스트미들랜즈에서는 300건 이상의 홍역 사례가 발생했으며, 12월에만 50명의 어린이가 버밍엄 어린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는 최대 3주 동안 격리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홍역이 1990년 이후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홍역 발생이라고 지적하며, 이는 홍역, 볼거리, 풍진(MMR) 백신 접종률이 낮은 데 기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심각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자녀에게 모든 예방 접종을 완료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버밍엄 시의회는 학부모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백신 미접종 학생이 홍역에 감염될 경우 21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생후 1세에 1차 접종을 받고, 생후 3세 4개월에 2차 접종을 받습니다.
영국 보건 안전청(UKHSA)은 2019년에 3주간의 격리를 처음 권고했으나, 팬데믹이 진정되면서 해제되었습니다. 낮은 백신 접종률과 최근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로 위원회는 해당 정책을 다시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침은 홍역에 걸린 아동은 학교에 가지 못하게 하고, 다른 취약 아동, 임산부, 면역억제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영국 보건복지부(UKHSA) 의료 책임자에 따르면, 3주간의 격리 조치는 아동 홍역 발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홍역, 볼거리, 풍진 예방 백신 그림. 사진: Gov UK
해당 기관은 "의회와 학교 관계자 간의 논의를 거쳐 사례별로"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발병을 예방하려면 최소 95%의 인구가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5세 아동의 백신 접종률은 84.5%로 떨어졌는데, 이는 백신 접종 반대 단체의 영향이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고는 학교가 다시 문을 열기 전인 1월 4일에 게시되었습니다. 관계자들은 격리 조치가 아이들의 교육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이 예방 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중보건위원회 부국장인 메리 오르헤웨레 박사는 일반의가 3가지 바이러스에 대한 평생 면역을 제공하는 MMR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백신은 볼거리, 홍역, 풍진을 2회 접종하면 99%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질병은 뇌수막염, 청력 손실, 불임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Thuc Linh ( Daily Mail, NY Post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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