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나라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불과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내외의 베트남 국빈 방문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베트남-프랑스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사진: AFP
베트남과 프랑스는 1973년 4월 12일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프랑스는 1954년 제네바 협정 체결 후 베트남민주공화국에 대표부 형태로 대표부를 개설했습니다. 오랜 역사와 모든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력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든든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는 수교 40주년(2013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토람 사무총장 겸국가주석은 프랑스 공화국을 공식 방문했으며, 양국은 베트남-프랑스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는 EU 국가 중 최초로 베트남과 최고 수준의 관계를 맺게 되었습니다. 양국은 다양한 양자 협력 메커니즘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제 포럼 및 각종 기구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지원합니다.
경제적으로 프랑스는 베트남의 유럽 교역국 중 5위(네덜란드, 독일,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입니다. 2024년 무역 규모는 54억 2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48억 1천만 달러) 대비 12.9%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베트남에 투자하는 147개국 중 16위를 차지하며, 700건의 유효 투자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고, 총 등록 투자자본은 약 40억 달러에 달합니다.
프랑스 공화국은 베트남에 대한 유럽 최대의 양자 ODA 기부국으로, 인프라, 기술 이전, 농업, 녹색 산업, 금융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토람 사무총장 겸 대통령과 베트남 고위 대표단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2024년 10월 프랑스 공화국을 공식 방문했습니다.
프랑스와 베트남은 현재 여러 중요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안보 및 국방 협력 측면에서 프랑스는 베트남에 국방무관을 파견한 최초의 서방 국가입니다. 과학기술, 농업, 교육훈련, 문화 등 협력 분야에서도 양국은 여러 중요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특히, 지역 협력 분야에서 양국은 프랑스와 베트남에서 12차례의 순회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23년 4월 하노이에서 회의를 가졌습니다. 현재 프랑스 내 베트남 공동체는 약 35만 명으로, 많은 구성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부분이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사회에 잘 통합되어 있으며, 오랜 전통과 프랑스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긴밀하고 지속적인 베트남-프랑스 협력 관계는 오늘날 베트남과 프랑스의 우호와 협력에 동력을 제공해 왔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의 첫 번째 방문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베트남에 대한 그의 특별한 관심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며, 양국 관계의 탄탄한 발전과 양국이 구축해 온 탄탄한 관계 기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의 베트남에 대한 이번 중요한 국빈 방문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프랑스 공화국은 정치, 경제, 과학 연구, 교육, 문화, 국방은 물론 세계적 위상까지 모든 분야에서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크게 강화할 것입니다.
5월 26일 오전 공식 환영식 이후, 베트남과 프랑스 공화국 정상 간의 고위급 회담은 프랑스와 베트남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는 양국 간 새로운 협력 사업을 통해 구체화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프랑스 공화국은 양국 국민의 이익을 존중하고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결의를 다집니다.
나비/VOV1
출처: https://vov.vn/chinh-tri/thuc-day-hon-nua-quan-he-doi-tac-chien-luoc-toan-dien-viet-nam-phap-post1202105.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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