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까이누억 지역 의료 센터의 즈엉 티 투 박사는 "담배 연기가 체내에 들어오면 심장과 혈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 첫 1분 동안 심박수가 증가하기 시작하며, 10분 안에 최대 30%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흡연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사진)

흡연자에게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질환은 죽상동맥경화증,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부정맥, 돌연사, 심근경색, 대동맥류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에 지방 물질이 축적되어 동맥이 막히고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담배 연기에 함유된 화학 물질에 의해 혈관이 파괴되기 때문에 관상동맥질환의 주요 원인입니다.

과학적 연구들은 흡연과 심근경색 사이의 인과관계를 보여주었습니다. 흡연은 50세 미만 여성의 심근경색에 대한 심각한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흡연자와 비교했을 때, 과거 흡연자의 관상동맥 질환 위험은 1.6배, 하루 1~14개비 흡연자의 관상동맥 질환 위험은 3배, 하루 14개비 이상 흡연자의 관상동맥 질환 위험은 5.5배 증가합니다. 관상동맥 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은 흡연량, 성별, 연령에 따라 비흡연자보다 2.5~75배 높습니다.

뇌혈관 질환은 뇌로 가는 혈류가 차단되어 발생하는 신경학적 손상 증후군입니다. 손상은 뇌의 어느 부분이 영향을 받는지에 따라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하며, 일시적(일과성 허혈)이거나 영구적(뇌졸중)일 수 있습니다. 흡연자의 뇌졸중 사망 위험은 뇌졸중의 유형에 따라 비흡연자보다 1.3배에서 2.1배 높습니다.

담배 연기의 또 다른 위험한 영향은 급성 고혈압입니다. 흡연 후 몇 분 안에 심박수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자극에 반응하여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은 산소 순환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흡연 사이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하루에 여러 번 흡연하면 평균 혈압이 상승하여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면, 흡연은 고혈압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는데, 담배 연기에 함유된 화학 물질이 간에서 혈액으로 효소를 생성하도록 자극하여 약물의 효과를 제한하기 때문입니다."라고 투 박사는 설명했습니다.

하루에 여러 번 흡연하면 평균 혈압이 상승하여 심혈관 질환을 유발합니다. (일러스트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