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는 김건희 여사를 '주가 조작' 혐의로 특별수사하도록 하는 법안을 부결시켰습니다.
2월 29일, 대한민국 국회는 야당인 민주당이 제출한 두 법안에 대한 재투표를 실시했는데, 여기에는 김건희 여사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도이체자동차의 주가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제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나머지 제안은 대장동 지역의 부패 프로젝트에 연루된 회사로부터 전직 공무원, 전직 국회의원, 전직 검사 등 6명이 각각 50억 원(380만 달러)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영국을 방문한 김건희 영부인. 사진: 로이터
두 법안은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에서 통과되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1월 5일 국회에 재심의를 요청하는 동의안을 승인하면서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2차 표결을 통과하려면 두 법안 모두 국회 재적의원 297명 중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윤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PPP)이 113석을 확보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필요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두 법안 모두 부결되었습니다.
청와대는 앞서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이 윤 여사와 결혼하기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사건은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수사를 받았지만, 김 여사는 기소는커녕 조사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1972년생인 김건희 여사는 경기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미술 교육 석사 학위와 디지털 콘텐츠 디자인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12년 3월 윤석열 여사와 결혼했습니다.
Ngoc Anh ( 연합/AFP/로이터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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