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은 서방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가 내년에 F-16 전투기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지만, 언제 인도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Politico는 6월 23일, 다음 달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NATO 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에게 F-16 전투기를 조종하도록 훈련시키는 문제가 논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서방 관계자들은 우크라이나에 F-16을 인도하는 작업이 2024년 초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언제, 어느 나라가 전투기를 기증할지는 불분명합니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을 선도하는 두 나라인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아직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방 국가들은 루마니아를 우크라이나 조종사 훈련지로 고려하고 있으며, 올여름 프로그램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루마니아는 포르투갈에서 도입한 F-16 전투기 17대를 운용 중이며, 노르웨이에서 32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5월 1일 중동에서 작전 중인 미 공군 F-16 전투기. 사진: 미 공군
폴리티코 기사는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에 안보를 보장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지만, NATO 전체가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며, 동유럽 국가와 러시아 간의 분쟁이 종식된 후에도 이러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드러난 문제 중 하나는 "서방 방위 산업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탄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NATO 지도자들은 다음 달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NATO 정상회의에서 군사 장비 생산 증대 계획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은 지난주 이러한 노력이 "산업 역량을 우리의 방위 계획과 더 잘 연결하고, NATO 역량 목표를 달성하고 동맹국이 NATO 표준을 이행하도록 지원하는 공동 조달 조건을 더 많이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서방에 첨단 전투기, 특히 미국산 F-16을 수개월간 요청해 왔습니다. 그러나 많은 서방 관리들과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인프라가 F-16을 운용할 여건이 되지 않으며, 이 전투기가 상당한 이점을 제공하거나 전쟁의 흐름을 크게 바꿀 가능성도 낮다고 지적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미국이 우크라이나 조종사들의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위한 여러 국가와의 합동 훈련 프로그램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 관리들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월 16일 F-16 전투기가 레오파드 2 주력전차처럼 우크라이나에서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가 인접 동맹국 영토에 전투기를 배치할 경우 나토를 분쟁에 끌어들일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상황. 그래픽: WP
응우옌 티엔 ( Politico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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