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직원 권익 옹호 단체가 제출한 청원서에는 "근로자들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아마존 측은 약 300명의 직원이 참여했다고 밝혔지만, 주최 측은 2,000명의 시위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직원들의 이번 조치는 최근 잇따른 해고 조치에 따른 것입니다. 1월 초 아마존은 1만 8천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자상거래 대기업은 지난 가을 이후 총 2만 7천 명을 해고했습니다.
이번 달, 아마존은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주 3일 이상 출근을 의무화했습니다. 청원서는 아마존의 복귀 정책과 기후 영향을 경영진이 "우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는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5월 31일 오후 기준, 아마존 직원 1,922명이 청원에 서명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5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ABC 뉴스 에 보낸 성명에서 브래드 글래서 대변인은 아마존의 직원들 복귀 결정을 옹호하며, 이로 인해 직원들의 에너지, 업무 조율, 그리고 소통이 더욱 활발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원격 근무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임을 인정하면서도, 팀원들이 최대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후 영향에 대한 우려에 대해 글래서는 2040년까지 탄소 제로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유수 IT 기업들의 매출은 급감했습니다.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재택근무와 학습을 병행하며 배달 서비스와 가상 연결에 의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AI의 잠재력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많은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3월 1일 이후 거의 30% 상승했습니다.
최근 시위는 회사 전체의 정책 변화와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유색인종, 여성, LGBTQ, 장애인, 그리고 기타 소외 계층 직원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을 내릴 때 아마존의 비용 편익 분석을 바꾸는 것입니다.
(ABC 뉴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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