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트리) - 6월 한 달 동안 베트남 참치의 한국 수출액은 600만 달러에 가까워졌으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보다 6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베트남 수산물 수출생산자협회(VASEP)가 베트남의 대(對) 한국 참치 수출 시장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VASEP에 따르면, 지난 3개월 연속 베트남의 대(對) 한국 참치 수출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6월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약 600만 달러에 달해 2023년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한국으로의 참치 수출액은 1,400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대비 144%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베트남에서 참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10대 단일 시장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출처: VASEP) 베트남 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15개 기업이 이 시장에 참치를 수출했습니다. VASEP 관계자는 5,1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한국이 베트남 참치 수출업체들에게 잠재적 시장이며, 작년부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은 주로 베트남에서 가공 및 통조림 참치를 수입하고 있으며, 전체 수출액의 99%를 차지합니다. 이 중 한국은 냉동 찐 가다랑어살을 주로 수입합니다. VASEP은 한국의 수산물 소비 추세가 소비 지출 감소 추세로 바뀌고 있으며, 이는 베트남 수산물이 적정 가격으로 수산물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으로의 수출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소비 수요가 안정적이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서구 시장의 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한국을 수출지로 선택할 것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홍해 분쟁으로 미국과 유럽으로의 운송료가 급등했지만, 한국과 같은 가까운 시장 또한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VASEP에 따르면 기업들은 국내 가다랑어 생고기 공급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4년 수산법 시행령 37호에 명시된 가다랑어 최소 어획량 규제가 기업들을 "묶어 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2024년 하반기 베트남의 대(對)한국 참치 수출이 현재 성장률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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