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리아 대통령 축출 주도하는 반대파와 접촉

러시아 외무부 차관 미하일 보그다노프는 12월 12일 모스크바가 시리아의 반군 군사 집단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HTS)의 정치 위원회와 직접적인 접촉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보그다노프 차관은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모스크바가 시리아에 두 곳의 러시아 군사 기지를 유지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 이끄는 반대파 구성원들이 11월 29일 시리아 알레포 주의 알라시딘에서 군용 차량을 운전하고 있다.

보그다노프 씨는 HTS와의 접촉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TS는 시리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반군으로, 지난 주말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부 전복을 주도했습니다.

보그다노프 씨에 따르면 러시아는 HTS가 "모든 과잉 행위에 맞서 싸우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질서를 유지하며 외교관 과 다른 외국인의 안전을 보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보그다노프 씨는 모스크바가 타르투스의 해군 기지와 라타키아 항구 도시 근처의 흐메이밈 공군 기지를 포함하여 시리아에 있는 두 개의 러시아 기지를 유지하여 국제적인 테러 방지 노력을 계속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지는 시리아 영토에 있던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다른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습니다."라고 인테르팍스는 보그다노프 씨의 말을 인용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이슬람 국가(IS)라고 선언한 세력에 맞서 싸우는 데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와 관련해 우리의 존재와 흐메이밈 기지는 국제 테러리즘에 맞서는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는 러시아 외무부 웹사이트의 성명을 인용해, 러시아의 또 다른 외무부 차관인 세르게이 베르시닌과 유엔 시리아 특사인 게이르 페데르센이 시리아와 주변 지역의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성명에 따르면, 두 외교관은 전화 통화를 통해 시리아 국민이 결정하고 시리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현재로선 러시아 측의 위 성명에 대한 HTS 대표단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출처: https://thanhnien.vn/nga-thiet-lap-lien-liac-voi-nhom-doi-lap-dan-dau-cuoc-lat-do-tong-thong-syria-18524121306491684.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