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안경비대는 수거된 파편을 통해 타이탄 잠수정이 "대참사"를 일으켜 탑승객 5명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존 모거 미국 해안경비대 소장은 6월 22일 오후( 하노이 시간 6월 23일 이른 아침)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선박에서 파견된 수중탐사선이 타이타닉호 선수로부터 약 488m 떨어진 북대서양 수심 4,000m 지점에서 타이타닉호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6.7미터 길이의 잠수정의 주요 부품 5개가 선박이 분해된 후 남겨진 잔해에서 발견되었다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모거는 "잔해는 압력실에서 치명적인 폭발이 발생했음을 시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안경비대 기자회견 직전, 타이탄 잠수정을 운영하는 오션게이트(OceanGate)는 회사 설립자이자 CEO인 스톡턴 러시(Stockton Rush)를 포함해 아무도 생존하지 못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러시는 해당 선박의 운항자였습니다.
6월 22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미국 해안경비대 소장 존 모거. 사진: 로이터
남은 승객은 영국의 억만장자이자 탐험가인 58세의 하미쉬 하딩, 파키스탄 사업가인 48세의 샤흐자다 다우드와 그의 19세 아들 술레만(모두 영국 시민권자), 프랑스의 해양학자 이자 저명한 타이타닉 전문가인 77세의 폴 앙리 나르제올레입니다. 나르제올레는 난파선을 수십 번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탐험가로서 모험심과 전 세계 바다를 탐험하고 보호하려는 열정을 공유합니다. 이 비극적인 시기에 그들과 그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모거 소장은 타이탄호가 정확히 언제 침몰했는지 알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수색팀은 3일 넘게 해당 지역에 소노부이를 설치했지만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크고 격렬한 소음은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파편이 타이타닉호 잔해와 비교적 가까운 곳에 있었고, 타이타닉호와 마지막으로 통신한 시점을 보면 이 사고는 배가 6월 18일 바다에 착륙할 준비를 하는 중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노부이는 6월 20일과 21일에 몇 가지 소음을 감지하여 타이탄호가 무사하며 탑승객들이 선체를 두드려 의사소통을 시도했을 것이라는 희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분석 결과, 그 소리는 다른 곳에서 났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모거 씨는 "소음과 해저 파편의 위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수색팀과 선박이 나흘간의 다국적 작전을 마치고 곧 현장을 떠날 것이지만, 자율주행차는 해저에서 증거를 계속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의 성격과 그 깊이의 혹독한 환경을 고려할 때, 시신이 수습될지는 불확실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전체 수색 사령부를 대신하여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미국 해군 소장이 덧붙여 말했습니다.
왼쪽부터: 타이탄 잠수정 희생자 해미쉬 하딩, 샤흐자다 다우드, 술레만 다우드, 폴 앙리 나르조레, 스톡턴 러시. 사진: CNN
월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해군이 잠수함을 탐지하는 데 사용하는 비밀 수중 음향 모니터링 장치에서 타이탄이 대서양에서 실종됐을 당시 폭발음이 기록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해군은 오디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타이탄 잠수정이 통신이 두절됐을 당시 작동 중이던 곳 근처에서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과 일치하는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타이탄 잠수정은 6월 18일, 캐나다 뉴펀들랜드에서 약 600km 떨어진 대서양 해저에 있는 타이타닉호 잔해를 탐험하던 5명을 태우고 실종되었습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타이타닉호 잔해 수중 탐험은 오션게이트(OceanGate)가 2021년부터 1인당 25만 달러의 비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타이탄 잠수함이 사라진 이유.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후옌 레 ( AFP , 로이터 통신 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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