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라마바드는 워싱턴이 카슈미르의 무슬림 상황에 대해 근거 없는 발언을 해서는 안 되며, 이는 미-파키스탄 관계에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은 6월 23일 워싱턴 D.C.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미-인도 공동 성명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출처: 로이터) |
6월 26일, 파키스탄 외무부 는 앤드류 쇼퍼 미국 부대사를 소환하여 지난주 미국과 인도 지도자들이 발표한 공동성명 중 일부를 비판했습니다. 해당 성명에서는 남아시아 국가가 특히 카슈미르 지역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이 파키스탄 영토를 기지로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슬라마바드는 워싱턴이 카슈미르의 무슬림 상황에 대해 근거 없는 언급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파키스탄과 미국 간의 테러 방지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뢰와 이해를 중심으로 한 유리한 환경은 파키스탄과 미국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파키스탄은 앞서 6월 23일 워싱턴 D.C(미국)에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와 주최국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 발언을 "외교 규칙에 어긋난다"고 비난한 바 있다.
뉴델리는 이슬라마바드가 1980년대 후반부터 카슈미르 국경에서 인도 보안군과 교전해 온 이슬람 무장세력을 지원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하며, 자결권을 추구하는 카슈미르인들에게 외교적, 도덕적 지원만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관련 뉴스로, 이날 오전 인도 재무부 장관 니르말라 시타라만은 남아시아 국가의 소수 민족인 무슬림에 대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시타라만 여사는 6월 25일 연설에서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최근 양자 관계를 심화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상황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주 CNN (미국)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힌두교도가 다수인 인도에서 "소수 무슬림을 보호하는 문제"가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논의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러한 보호가 없다면 "인도가 언젠가 분열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국무부는 모디 총리의 바라티야 자나타당(BJP) 하에서 인도 내 무슬림과 기타 종교적 소수자들의 권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습니다. 그러나 뉴델리는 모든 시민을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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