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H.W. 부시, 버락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지미 카터 등 5명의 미국 대통령이 2009년 백악관에서 만났습니다.
AFP는 12월 30일,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자택에서 10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백악관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미국과 세계는 뛰어난 지도자, 정치가, 인도주의자를 잃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성명서는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지미 카터를 소중한 친구라고 부르는 영광을 누려 왔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지미 카터에 대해 놀라운 점은 그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미국과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 역시 그를 소중한 친구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 모두 카터 전 대통령에게 감사해야 할 빚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 "지미가 대통령으로서 직면했던 어려움은 우리나라의 중대한 시기에 찾아왔고, 그는 모든 미국인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고 썼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처럼 남부 출신 민주당원이었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이 "더 나은, 더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쉼 없이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내이자 전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과 공동 성명을 통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은 마지막 순간까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카터 전 대통령의 노력이 대통령 임기 동안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얼 카터 주니어는 깊은 신념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가족, 지역 사회, 그리고 국가에 충실했습니다. 카터 대통령은 그럴 자격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그의 노력은 대통령 임기 동안 끝나지 않았습니다. 해비타트와 카터 센터를 위한 그의 노력은 미래 세대의 미국인들에게 영감을 줄 봉사의 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우리 모두에게 은혜롭고, 존엄하고, 정의롭고, 봉사하는 삶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라고 카터 전 대통령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척 슈머는 카터 전 대통령이 "지도자의 힘은 말이 아니라 행동에 있고, 자기 이익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봉사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카터 대통령의 이야기는 초라한 시작의 이야기이며, 그의 삶은 이 위대한 나라가 누릴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중재하고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를 지원한 그의 노고 덕분에 세상은 더욱 평화로워 졌고, 더 많은 미국인들이 집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곳을 갖게 되었습니다. 카터 대통령이 공직에 헌신하는 특별한 삶을 살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다른 많은 미국 정치인들도 미국의 39대 대통령에 대한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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