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력공사(EVN)는 최근 산업통상부에 제출 한 보고서에서 8차 전력 계획의 신규 전력 공급이 완료될 경우 중부 및 남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2030년까지 보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부 지역의 경우, 지금부터 2030년까지 건기 마지막 달(매년 5월부터 7월까지) 전력 공급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이 지역은 2025년부터 전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 이유는 현재 북부 시장에서 가동될 신규 전력 프로젝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라오스에서 전력을 수입하는 것은 향후 전력 부족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계획대로라면 저렴한 전력원(수력 발전)의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고비용 전력원(LNG, 해상 풍력 발전)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전력 구매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EVN은 총 용량이 약 4,150MW에 달하는 7개의 라오스 풍력 발전 프로젝트로부터 베트남에 전력을 판매하고자 하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라오스 투자자들이 2025년 이전에 판매를 제안한 용량은 682MW가 넘으며, 나머지는 그 이후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라오스의 풍력 발전 프로젝트는 꽝찌(Quang Tri) 송전선을 통해 베트남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구매 전력량은 이 지역의 인프라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EVN 대표단은 라오스에서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 도로를 확장하고 500kV 탄미(Thanh My) 변전소를 개보수하는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사업은 올해 7월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그러나 라오스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판매하려는 풍력 발전 용량은 지역 전력망 용량을 초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의 200kV 및 110kV 송전선 대부분은 허용 용량의 80~100% 수준으로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습니다. 건기(5월~7월)에는 이 지역의 최대 발전량이 300MW에 불과하며, 나머지 기간에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운영됩니다.
EVN에 따르면, 500kV 라오바오 변전소가 가동되기 전까지는 이 지역이 라오스에서 추가 수입 용량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220kV 송전선이 고부하로 가동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27년 말 예정인 500kV 흐엉호아 변전소 및 연결선 등 추가적인 전력망 인프라가 구축되면 라오스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용량은 2,500MW로 늘어나겠지만,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판매하려는 풍력 발전 용량인 약 4,150MW보다는 약 1,650MW가 부족할 것입니다.
이전에 EVN은 산업통상부가 라오스에서 풍력 발전을 kWh당 6.95센트(2025년 12월 31일 이전에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프로젝트의 경우 kWh당 1,702동에 해당)의 가격으로 수입하고 북부 지역의 전력 부족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연결 회선 계획을 보완하는 정책을 정부에 제출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2021년 11월 1일 이전에 운영되는 국내 프로젝트의 풍력 발전 구매 가격은 육지 또는 해상의 풍력 발전 유형에 따라 kWh당 8.5~9.8센트 사이에서 변동합니다. 산업통상부의 가격 프레임에 따른 과도기 프로젝트의 풍력 발전 구매 가격은 kWh당 6.42~7.34센트(kWh당 1,587~1,816동)로 라오스에서 수입되는 전기 가격보다 낮습니다. 그러나 그 대가로 베트남은 프로젝트 현장에서 국내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이 필요 없이 초기 투자 자본을 줄일 수 있습니다.
EVN은 전력망 용량 확보 및 해제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에 2025년까지 건기 동안 라오스로부터 최대 300MW의 풍력 전력을 구매하도록 제안했습니다. 구매량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증가하여 최대 2,500MW에 이를 것입니다. EVN은 풍력 발전 외에도 운영 유연성과 전력망 투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력 발전 수입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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