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은 연방준비제도의 입장 변화를 인정했습니다. |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정책 회의가 끝나고 내년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존 윌리엄스는 이러한 예측에 반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12월 15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회의 후 첫 발언을 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관계자인 윌리엄스 씨는 "우리(연준)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현재의 통화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적절한지 여부를 여전히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틀간의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연준의 입장 변화를 인정하며, 통화정책 완화의 적절한 시점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의 전망에 따르면, 금리는 2024년에 0.75%포인트 하락하여 2024년 말에는 4.5~4.75%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윌리엄스의 발언은 시장에 일부 혼란을 야기했지만, 연준이 3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장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CME FedWatch 지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그 이후의 금리 인하 방향에 대해서는 엇갈린 시각이 존재합니다.
12월 16일 로이터 통신 과의 인터뷰에서 애틀랜타 연준 총재 라파엘 보스틱은 시장 예상과는 다소 다른 통화 정책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보스틱 총재에 따르면 연준은 2024년 3분기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기준 물가상승률이 내년 말까지 2.4% 안팎으로, 2%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연준이 2024년 하반기에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시카고 연준 총재 오스틴 굴스비는 월스트리트 저널 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에서 고용으로 초점을 옮겨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연준이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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