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린트너 독일 재무장관은 8월 20일, 베를린이 키예프에 연간 약 50억 유로의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와 덴마크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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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다. (출처: AFP) |
독일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 가장 큰 원조를 제공한 국가 중 하나였으며, 키예프가 필요로 하는 한 계속해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독일은 우크라이나에 전차와 무인기를 포함한 27억 유로 규모의 군사 원조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처음에는 러시아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제공하는 것을 꺼렸습니다. 이는 이러한 조치가 전투를 확대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의 마크 뤼터 총리도 네덜란드를 방문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접견하면서 네덜란드와 덴마크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비행기는 스웨덴을 방문한 후 8월 20일 오전 네덜란드 남부 에인트호번의 공군 기지에 착륙했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이 회담은 공식적으로 사전에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덴마크 외무부는 같은 날 다음과 같이 확인했습니다. "덴마크는 미국 및 기타 파트너국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F-16 항공기를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공군에 인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인도 조건은 우크라이나 F-16 관리 및 운영팀의 성공적인 선정, 시험 및 훈련, 그리고 필요한 면허, 인프라 및 물류 확보 등을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앞서 8월 18일 미국은 덴마크와 네덜란드가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데 대한 승인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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