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초에 정치적 위기가 계속되면서 한국 원화의 미국 달러화 환율이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12월 9일 서울 한 은행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과 코스피 지수를 비교한 모습 - 사진: 로이터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후 한국의 정치적 위기가 심화되면서, 대한민국 원화는 12월 9일 미국 달러화 대비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구체적으로 원화는 1달러당 1,437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8원 하락했습니다. 이는 2022년 10월 24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원화는 최근 거래에서 주목을 받는 1,400원대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난주 원화는 주요 통화 중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달러 대비 1.86% 하락했습니다.
한국 주식 시장도 12월 9일 거래 세션에서 폭락했는데, KOSPI 지수는 2.78%(67.58포인트) 하락해 2,360.58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코스피 하락은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는데, 삼성 등 주요 기업의 주가는 1.29% 하락해 53,400원이 되었고, 현대자동차는 1.23% 하락해 201,000원이 되었습니다.
에너지 관련주들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 SK이노베이션은 4.47%, 고려아연은 15.33% 하락했습니다. KB금융과 신한금융 등 금융주들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 등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일부 주식은 엇갈린 성과를 보이며 각각 1.08%, 2.53% 상승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8,88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은 7,9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국의 통화 및 주식 시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 속에서, 한국 금융 당국은 과도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하고 신속하게 과감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 재무부는 이번 달 말에 외환 유동성과 유입을 개선하기 위해 일련의 구조적 조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원화와 한국 주식 시장의 약세는 윤석열 총장의 계엄령으로 촉발된 정치적 위기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최근 12월 9일 법무부가 윤 총장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이 그 예입니다.
조태율 외교부 장관은 위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여 국가 안보, 경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특히 미국과 일본과의 국제적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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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uoitre.vn/dong-won-cua-han-quoc-lao-doc-vi-khung-hoang-chinh-tri-20241209193418604.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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