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지불 서비스와 전자 지갑도 미국 은행과 마찬가지로 모니터링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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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융 보호국(CFPB)의 제안에 따르면, 알파벳(구글), 애플, 페이팔, 캐시앱과 같은 회사는 개인정보 보호, 불공정하고 기만적인 관행에 대한 임원의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은행 수준의 감독을 받게 됩니다.

로이터는 CFPB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제안이 확정되면 연간 총 130억 달러 규모의 지불 유동성을 가진 17개 회사의 운영을 규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21년부터 CFPB는 개인정보보호 및 경쟁법을 준수하지 않는 기술 기업들을 단속해 왔습니다. 작년에는 결제 플랫폼의 사용자 데이터 활용 방식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로히트 초프라 CFPB 국장은 11월 7일 성명을 통해 기술 부문이 엄격한 규제를 받는 은행 업계의 금융 서비스 부문으로 확장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규정은 비은행 기술 기업과 결제 플랫폼에 대한 적절한 감독을 통해 가격 폭리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CFPB는 또한 빅테크 기업들이 막대한 양의 사용자 결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도 투명성을 보장하지 않아 혼란스러운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당 데이터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로운 제안은 연간 거래 건수가 500만 건 이상인 기업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은행협회(Consumer Bankers Association)는 성명을 통해 이 제안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이라고 칭했습니다. 한편, 은행, 핀테크, 그리고 대형 기술 기업을 대표하는 전자거래협회(Electronic Transactions Association)는 성명을 통해 "이 제안이 소비자를 보호하고 모든 참여자에게 공공 정책을 일관되게 적용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제안은 2024년 초에 끝나는 절차에서 고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