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레드카드와 무승부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에버튼과 리버풀의 유명한 머지사이드 더비만큼 많은 레드카드가 나온 경기는 없었습니다. 에버튼의 구디슨 파크에서 마지막으로 머지사이드 더비가 열린 지금, 마지막 순간에 또다시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양 팀 선수, 코치진, 심지어 경찰관들까지 충돌했습니다. 주심은 압둘라예 두쿠르(에버튼), 커티스 존스(리버풀), 아르네 슬로트 감독(리버풀), 그리고 그의 수석 코치 시브케 헐쇼프에게 레드카드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에버튼 (왼쪽) 과 리버풀의 감동적인 경기
이 경기 전까지 리버풀과 에버튼은 구디슨 파크에서 각각 41승 37무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전은 양 팀이 4골을 나눠 넣은 채 끝났고, 어느 팀도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베투가 에버튼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와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앞서 나갔습니다. 90분 8초(원래 추가 시간은 5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음)에 제임스 타르코프스키가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고, 2-2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구디슨 파크에서 141년간 이어진 치열한 접전 끝에 결국 승패가 갈렸습니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에버튼이 리버풀을 상대로 치른 최근 13경기 중 10경기는 무승부였습니다.
경기 막판 아수라장은 타르코프스키의 극적인 동점골과 리버풀 서포터와 교체 선수들 앞에서 에버튼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경기로 시즌 초 최하위였던 에버튼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최근 4경기 3승 1무). 지난 시즌 에버튼이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중요한 이정표는 경기 종료 4라운드 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2-0 승리)였습니다. 한편, 리버풀은 2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렸다고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승점 2점을 잃었습니다.
살라, 역사를 만들다
맥 앨리스터의 골을 도운 크로스는 살라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원정 경기에서 골에 직접 관여(득점 또는 도움)한 22번째 사례입니다. 살라는 다음 골로 23골을 추가했습니다. 이전 기록은 1993-1994 시즌 앤디 콜(뉴캐슬)이 세운 21골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24라운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살라의 새로운 기록은 분명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살라가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것은 이번 시즌 9번째입니다. 한 시즌에 8경기에서 득점과 도움을 동시에 기록한 선수는 지금까지 없습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총 40경기에 출전하여 득점과 도움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안필드 팬들은 영웅 살라의 "남거나 떠나거나" 스토리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리버풀과의 계약은 이번 시즌 말에 만료됩니다. 조만간 살라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또 다른 중요한 기록을 세울 복귀전이 남아 있습니다.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살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스티븐 제라드뿐입니다(9골 대 8골). 복귀전은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립니다.
안필드는 원래 에버튼의 초창기 홈구장이었습니다. 당시 이 경기장의 소유주는 존 홀딩 회장이었습니다. 홀딩 회장에 대한 정치적 , 재정적 반대 때문에 에버튼 이사회는 경기장 건설을 위해 다른 부지를 매입했습니다. 사실, 그 부지는 스탠리 파크 바로 반대편에 있었습니다. 구디슨 파크가 그곳에 건설되었습니다. 홀딩 회장은 안필드에 머물면서 리버풀이라는 또 다른 팀을 창단했습니다. 1894년 10월 13일, 리버풀과 에버튼은 첫 번째 더비 경기에서 맞붙었습니다. 이 더비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더비입니다. 두 팀은 1962-1963 시즌 이후 잉글랜드 축구 최고 수준에서 끊임없이 맞붙어 왔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에버튼은 브램리-무어 독에서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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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hanhnien.vn/derby-merseyside-day-kich-tinh-va-dang-nho-18525021320383573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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