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공화국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수교 30주년(1994년 11월 14일~2024년 11월 14일)을 맞아 베트남 주재 페루 대사관은 10월 23일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특별 콘서트 "Q" 팝 & 케추아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베트남-페루 수교 3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포스터. (출처: 주한 페루 대사관) |
특별 콘서트에는 페루와 베트남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참여합니다. 재능 있는 가수이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인 레닌 타마요는 Q'pop(케추아 팝)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레닌 타마요는 페루에서 가장 오래되고 널리 쓰이는 토착어인 케추아어를 현대적인 K-pop 스타일과 결합하여 전통과 현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레닌 타마요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케추아어를 보존하고 홍보할 뿐만 아니라 페루의 풍부한 문화 유산을 전 세계, 특히 베트남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대 페루 민속 음악의 거장, 욜란다 피나레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합니다. 그녀는 감성적인 연주와 독보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관객들을 감동적인 여정으로 안내하며, 페루의 다채로운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페루 전통 선율 외에도,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출신의 재능 있는 두 아티스트가 함께해 더욱 큰 영광을 안겨주었습니다. 바로 수도 하노이의 클래식 기타계 "불꽃의 수호자"로 알려진 아티스트 부 히엔입니다. 하노이 기타 운동 부활의 선구자인 부 히엔은 매년 수많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여 많은 관객을 모십니다. 또한, 그는 스페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여러 국제 콩쿠르의 정기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제 기타 페스티벌의 주최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라틴 음악 작품 작곡과 연주는 국제 기타계에서 그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 히엔과 함께 베트남 국립 음악 아카데미 강사이자 전문 비파 연주자인 판 투이도 이번 행사에 참석합니다. 비파, 플루트, 땀탑룩, 쯩, 크롱풋, 모노코드 등 다양한 전통 악기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판 투이는 수많은 국가 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공연에도 다수 참여했습니다. 두 뛰어난 아티스트와의 협업은 베트남과 페루의 문화 교류를 기념하며 다채롭고 풍부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페루 출신의 두 명의 무용수와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무용단 중 하나인 수드 크루(Sud Crew) 무용단 소속 두 명의 무용수가 아티스트들과 함께합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공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행사는 시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예술 공연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페루와 베트남의 문화 협력 강화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웁니다.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일련의 행사 중 하나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 관계와 포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약속하는 예술 활동입니다.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메인 음악 공연 외에도, 10월 24일 하노이 대학교에서 학생, 학자, 대중을 위한 특별 공연도 열릴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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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aoquocte.vn/dem-hoa-nhac-dac-biet-ky-niem-30-nam-thiet-lap-quan-he-ngoai-giao-viet-nam-peru-28959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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