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카카오 창업자와 고위 임원들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메신저 앱인 카카오톡 의 인기 덕분에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4월부터 검찰과 금융권 관계자를 포함한 특별사법경찰단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은 카카오가 2월 인수 전에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를 의도적으로 부풀려 SM이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HYBE)에 매각하는 것을 막았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수개월간의 수사 끝에 사법경찰은 10월 19일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 배재현을 체포하여 인공지능 (AI) 과 헬스케어 등 신사업 투자에 차질을 빚게 했습니다. 배재현 CIO 체포에 이어 금융감독원은 10월 23일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10월 24일 카카오 대표 홍은택,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성수 등을 주가 조작 혐의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0월 24일 기자들에게 카카오와 그 임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년간 검사로 재직하다 금감원장에 취임한 그는 기자들에게 "이번 주말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면 입장을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 이라며 "이번 사건은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관련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가 더 무거운 벌금을 받거나 처벌을 받게 되면 카카오뱅크 지분 27% 중 17%를 매각해야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되면 인터넷은행 최대 주주로서의 지위를 포기하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조사 결과에 따라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금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정위는 이번 조사가 카카오의 엔터테인먼트 시장 독점에 기여하는지 여부만을 고려하기 때문에 합병 평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증권 분석가들은 소송과 조사로 인해 회사 경영진이 분열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카카오 주식을 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검찰은 카카오 창업자 겸 CEO의 KLAY 암호화폐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는 소규모 경쟁사들의 기술 저작권 침해 논란에도 휩싸였습니다.
카카오는 일련의 논란에 대해 여전히 언급을 조심하고 있습니다. 사과나 구조조정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조사를 통해 상황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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